팰콘 헤비 발사성공! 탈출 속도



스페이스X의 팰콘 헤비의 발사 테스트가 성공 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역시 27개나 되는 엔진이 문제 없이 작동했고, 처녀 발사임에도 3개의 1단부 로켓 부스터 중에서 2개를 무사히 지상 착륙 시키는 것에 성공 시켰다는 점은 놀라운 일 입니다. 사실 새턴 로켓이라던가 에네르기아 로켓이라던가 초대형 발사체는 있었고, 실제 그걸 만들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은 있었습니다만.. 역시 문제는 경제성 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통신이나 장비 위성은 1~2톤이면 충분했고, ISS 같은 대형 기구를 올리는데도 15~20톤 내외의 로켓들을 여러번 쏘는 것으로 충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로켓이 커질 수록 더 많은 테스트와 돈이 들어가고 그에 비해서 거기 넣을만한 무언가는 없다는 것이 문제였죠. 이런 딜레마는 이 팰컨 헤비에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재활용 로켓이라는 부분으로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그 단점을 상당히 상쇄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물론 아직 팰콘 헤비는 초기단계이고 특히나 27개의 엔진을 생각하면 그 특성을 잘 관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지만 초기 비행에서 괄목할 부분을 보여준게 아닐까 합니다. 이 시도가 좋은 미래를 가져다 주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역시 미국 IT 맨들 센스는 이해하면서 이해가 어려운게... 저번에 로켓랩에서 미러볼 올린 것도 그렇고 이번에 테슬라 로드스터랑 저렇게 올린 것도 그렇고 왜 저렇게 이상한 우즈 쓰레기 늘리는거 좋아하는지... T_T


PS. 미국방부는 과연 저걸로 뭘 올릴지 궁금해지는 군요. 50톤짜리 위성을 올릴 수 있으니.

덧글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8/02/07 13:27 # 답글

    엔진두개가.한꺼번에 착륙하는건... 정말 놀랐어요...
  • 로리 2018/02/07 13:42 #

    부스터 착륙이 그렇게 동시에 되는 것을 보니 무섭긴 하더군요
  • 존다리안 2018/02/07 14:16 # 답글

    미 국방부 : 그동안 취소한 신의 막대기를 다시 만들 날이 왔습니다!

    화성개척의 첫단추인 셈인데 우리 살아있는
    동안 독립국가 화성을 볼 수 있을까요?
  • 로리 2018/02/07 14:39 #

    화성 개척과는 관련 없습니다. 저 페이로드로는 무리에요.

    BFG에 쓰는 랩터 엔진과도 다른 거고요.
  • ㅁㄴㅇ 2018/02/17 19:26 # 삭제

    로리 > BFR 말씀이시죠?
  • 자유로운 2018/02/07 17:42 # 답글

    미국은 스케일도 신대륙 스러워서.... 가끔씩 저 양반들보면 존경스럽지요.
  • 로리 2018/02/07 18:03 #

    뭐 일단 실제 운영은 장기적으로 봐야겠죠. 결국 운영 비용이 늘어나서 버티기 어려웠던 우주왕복선의 사례도 있고요
  • 궤도승강기 2018/02/07 19:22 # 삭제

    우주 왕복선이 비싸진 건, 사람이 타서입니다. 처음엔 계획대로 싸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고 터질 때마다 재사용을 위한 과정이 점점 복잡해져서, 나중엔 정비/점검이 1회용 로켓보다도 비싸졌다고 합니다. 완전히
    분해해서 부품을 몽땅 검사하고 다시 조립하는 수준이었다고. 사람이 타는 거라서, 안전/비용 타협할 수도 없었고요. (중국이라면 유인 우주선도 안전/비용 타협할지도)
  • 궤도승강기 2018/02/07 19:23 # 삭제

    팰콘도 아무리 재활용이 잘 되어도, 사람은 새 로켓에만 태우기 바랍니다. 헌 로켓은 짐이나 싣고요. 항공기도 여객용으로 쓰다 낡으면 화물로 돌려 씁니다.
  • 궤도승강기 2018/02/07 19:25 # 삭제

    저걸 보니, 진짜 냉전시대 천조국 우주 기술은 엄청납니다. 새턴V 질량이 팰콘 헤비 2배이고, 팰콘은 아직도 80년대에 했던 "우주 왕복"은 못 하고 있습니다.
  • 로리 2018/02/07 19:29 #

    궤도승강기 > 단순히 사람이 타서 비싸진 것이 아닙니다. 사고의 문제도 있지만 우주 왕복선의 최대 문제는 그만큼 많이 올리지 못해서 이기도 합니다.

    원 계획은 초대형 우주 정거장을 만들기 위해서 해당 우주 왕복선을 만든 것이었는데.. 결국 그걸 할만한 궤도 건설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만한 탑승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략 저궤도 20톤인데... 모든 문제의 시작은 그거죠.
  • 자유로운 2018/02/07 23:17 #

    로리님/말씀대로겠지만 일단 지르고 보는 자체가 부러워요.
  • 골든 리트리버 2018/02/08 21:13 #

    우주 왕복선의 사례는 1970년대의 기술 수준으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게 원인이 아니었나 합니다. 특히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고체 연료 부스터를 고집했던 것도 문제이고, 무엇보다 셔틀에 장착된 IBM컴퓨터는 1966년제이죠. 무어의 법칙에 따라 올해까지 칩의 성능 개선 수준이 6천만 배는 될 겁니다.

    최소한 달에 착륙한 아폴로 우주선은 지상의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궤도 계산을 대행해 줄 수 있었지만, 매번 우주에 셔틀을 다니는 우주 왕복선에게는 좀더 높은 자립성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 로리 2018/02/08 21:35 #

    골든 리트리버 > 고체 연료 부스터는 자체가 무거운 수소 엔진을 쓰는 쪽에서는 지금도 유용한 기술이니까요. 당장 아리안5, H-2A 같은 로켓들이 같은 방식을 쓰고 있으니까요. 셔틀에 장착한 비행 컴퓨터는 AP-101은 지금도 쓰고 있고 문제가 없고요. 필요할 때 필요한 성능으로 충분하지 않았나 합니다.

    결국 문제는 원래 하려고 했던 우주 정거장이나 궤도 기지에 대한 일이 없어지다보니.. 개량할 수 있는 예산이 없어진게 싶습니다. 하는 일이 없어서 결국... 물론 당대 기술로 엄청난 일을 했고 그에 비용이나 유지 능력이 엄청났던 것도 있지만요.

    그리고 뭐 우주 왕복선조차 그냥 단순 궤도 비행이죠
  • 궤도승강기 2018/02/07 17:55 # 삭제 답글

    저걸로 궤도 승강기를 만들어야 겠네요. 승강기 정거장은 "아서 클라크 정거장" 이라 부르고요.
  • 로리 2018/02/07 18:04 #

    정지궤도 올라가는 거 생각하면 아직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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