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YNC HDR 144Hz 모니터들의 압박.. 디스플레이 이야기






위가 아수스 PG27UQ로 알고 있고 아래 사진이 에이서 Predator X27 인데 내부에 FPGA 로 만든 G-SYNC 보드 발열 때문에 쿨러를 달았고, 아수스 PG27쪽이 에이서 X27보다는 조용하다고 합니다. 저 부분 막혀 있으면 X27이 상당히 쿨러가 굉음을 내니깐 떼어 놓는게 좋다고 하는... 그런데 왜 저렇게 설계를 한거냐.. 역시 PC 제소사들은.. 싶은(편견)




지싱크 144Hz 제어를 위해서 FPGA 를 쓰고 메모리만 DDR4 3기가를 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실시간으로 쓰는 데이터량이 많은 것도 있고 동기연결이란게 쉽지 않아서 일껍니다. 더군다나 판매량이 엄청나지도 않으니 AISC 하나 뽑는 것보다 일단 FPGA 같은 것으로 모듈 만들자 일 것이고.. 더군다나 이제 시작한 기술이라서 버그수정(?) 같은 것을 해야 할지도 몰라서 저렇게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모니터 판매량이 높아지면 AISC 뽑을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이 비슷하게 했던 것이 3D TV와 HDMI 1.1~1.2a 시절인데 HDMI 규격 자주 바뀌고, 3D 구현할때 아직 칩셋 구현 안 되니깐 FPGA 달아서 일단 구현하고 나중에 생산된 TV를 AISC로 바꾼 케이스들이 있으니 비슷한 것 같습니다. 4:2:2 로 4K 144Hz 까지 간다고 해도 역시 데이터량이 많기도 해서 저렇게 구현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사실 HDMI 2.1 에서 4K 120Hz 가 되어서 원칩으로 간단하게 구현되진 않을껍니다. 나름 저런 처리보드가 필요하겠죠. 다만 HDMI 포럼에서 표준안으로 되면 엄청나게 많은 제조사들이 달려들고 TV 제조사들이 달려드니깐 전체적으로 빠르게 보드나 처리장비가 싸지는거... 물량의 승리가 될 것인데 과연 엔비디아가 그걸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어떨려나 하네요

덧글

  • Fedaykin 2018/06/26 14:44 # 답글

    윗동네로 올라갈수록 소음에도 신경을 쓰는 사용자들이 많아질텐데...모니터에 팬이 저렇게 달리다니 ㄷㄷㄷ 하네요
  • 로리 2018/06/26 15:33 #

    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워낙 처리 데이터가 많아서요
  • RuBisCO 2018/06/26 15:59 # 답글

    애시당초 황회장이 자사 GPU의 시장지배력을 믿고 호갱님들 한테 행패를 부린다는 쪽이 더 가깝죠. VESA&HDMI 양쪽에서 채택된 어댑티브싱크 표준을 동시지원이라도 한다면 그냥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하나 더 주는 셈 치겠지만 엔비디아측에서 업계표준을 거부하는 현 시점에서는 그냥 시장지배기업의 횡포일 뿐이죠. 사실 저 방식으로 하면 ASIC를 만든다쳐도 비표준이라 추가로 보드를 얹어야 하는지라 FPGA처럼 비싼게 아니라고 해도 메모리까지 더해서 여전히 토나오게 비쌀겁니다. 당장 1세대부터도 200달러나 한걸요.
  • 로리 2018/06/26 16:06 #

    뭐 그렇겠죠.

    FPGA를 모니터에 쓰는 케이스들이 없는건 아닌데.. 바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으로 3D LUT 처리하는 제품들이 쓰는데 그 놈들 가격 생각하면... 거긴 표준화가 어려운 쪽이니 납득이라도 하지 말이죠.(삼성은 그거 자사 사이니지 제품 있다고 AISC 썼다는 ㄷㄷㄷ한 이야기)

    젤 궁금한게 과연 HDMI 2.1 이후에 과연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들은 VRR을 HDMI 단자에서 쓸 것인가 아닐 것인가 궁금하긴 한데.. 정말 이런 것 보면 안 풀어줄 것 같긴 하네요.
  • Centigrade 2018/06/26 17:24 # 답글

    지싱크 모듈은 처음부터 알테라 FPGA로 만들었.....
  • 로리 2018/06/26 17:31 #

    뭐 그거야 그렇다고 해도 AISC 쓴적이 없는 건가요?
  • Centigrade 2018/06/26 17:48 #

    아식은 쓴적이 없을겁니다. 왜 저런짓을 하는지는 이해불가
  • 로리 2018/06/26 17:56 #

    생각 이상으로 지싱크 모니터들이 안팔렸다는 이야기죠. 왜 저런 짓을 하는게 아니라..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니던가 생산 수량이 얼마 안 되면 TV쪽에서 FPGA 꽤 씁니다. 판매량 늘면 AISC 로 만드는 거죠.
  • Centigrade 2018/06/26 18:10 #

    그런데 초기에 비해선 제조사도 많이 늘었고 모듈값이 가격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걸 생각하면
    ASIC으로 기존의 지싱크를 대체하는게 상식적인 방법이긴 한데, 뭔가 이유가 있겠죠
  • 로리 2018/06/26 18:13 #

    아직 지싱크가 완전한 기술이 아니라던가 DP 버젼에 따라 뭐 달라진다던가 그런 이유 때문에..일 수도요
  • Centigrade 2018/06/26 18:37 #

    뭐 그렇다고 하기엔 펌업을 해주는것도 아니라서 ㅎㅎ

  • 로리 2018/06/26 19:04 #

    그럼 왜.. 싶네요, -_-;
  • RuBisCO 2018/06/27 01:05 #

    아 1세대는 아리아 V GX 였죠 참. 뭐 간단하죠. 엔비디아 스스로가 ASIC를 개발하자니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을 놓고 보면 결국 비표준으로 한줌 밖에 안되는 PC GPU 시장에서 밖에 못쓰는 규격이라 수요 자체가 쥐꼬리만한지라 개발비를 자사에서 뒤집어써야하는데 단돈 1센트조차 그렇게 쓰기는 싫고 그렇다고 경쟁사도 같이 쓰는 업계표준은 지키기 싫고 호갱님들 지갑에서 내라는거죠.
  • Centigrade 2018/06/27 12:03 #

    개발비 감안해도 그닥 FPGA 단가가 좀 많이 들어서 ASIC이 가능하다면 FPGA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싱크 모니터들 펌업이라도 해주는것도 아니고, 가능성 있는 부분이 각 모니터마다 지싱크 세팅값이 다르기 때문에 FPGA를 사용할 수도 있긴 합니다. 패널마다 ASIC 하나씩 찍어내는건 무리니
  • 로리 2018/06/27 12:59 #

    모니터 설계마다 일일히 튜닝해서 맞추기 어려운 그런 기술이라면... 의미가 있는 기술인가 싶기도 하네요. 진짜 신기한..
  • Centigrade 2018/06/27 18:59 #

    지싱크 기능중에 하나인 가변 오버드라이브 때문일겁니다.

    해당 기능은 모니터마다 개별 튜닝이 필요할테니까요. 해당 기술이 의미가 있긴 합니다. 프레임의 급격한 변화가 생길때는 해당 기능의 역할이 꽤 크거든요
  • 로리 2018/06/27 19:11 #

    우와... 차라리 저럴바에는 패널 규격 정하고 AISC 로 맞춘 다음에 이거 써라고 하는게 싶은데...
  • ASICFPGA 2018/07/04 14:33 # 삭제

    ASIC이라도 판넬 차이 정도는 감당하게 만들 수 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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