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 9 디스플레이 메이트 평가.. 결과가 너무 뻔하다. 디스플레이 이야기

Galaxy Note9 OLED Display Technology Shoot-Out (디스플레이메이트)

오늘도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소네이라 교수님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계측과 평가 시간이 왔습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최고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언제나 삼성 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최신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이란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전에 저는 더 이상 해설 안 한다고 했는데 다시 해설을 하는 군요.. 역시 이런 자료 보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일단 밝기부터 보겠습니다. 겉보기만 보면 홈스크린 시에 밝기사 490cd 였던 갤럭시 S9 보다 갤럭시 노트가 480cd도 떨어졌고, 각 컬러 모드에서의 밝기도 S9보다 밝아진 것이 안 보여서 여기까지만 보면 왠지 실망... 이란 느낌도 듭니다만.. 여기에는 무서운 지점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노트 9의 수동 컬러 모드에서는 ABL로 인한 밝기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OLED는 당연히 auto brightness limiter 가 있어서 화면에 밝은 구역이 늘면 발열이나 전력 소모 수명의 문제로 밝기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상식이었습니다. S9도 그랬고 아이폰 X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노트9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목표점을 375cd 정도로 해서 밝기를 잡은 것 같은데 무려 100% FullWhite 스크린의 밝기가 1% 피크 White 스크린의 밝기보다 밝은 기상천외한 일도 벌어집니다. ABL로 인한 밝기 오차가 2% 안으로 잡히는데 이건 LCD라고 해도 될 정도 입니다. 이건 정말로 놀랠 노자네요.

ⓒ 1990-2018 by DisplayMate® Technolog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그럼 자동 최대 밝기 모드도 무서워졌습니다. 노트 8의 1240cd나 S9의 1130cd보다 못한 최대 밝기가 1050cd/m² 정도로 줄었기에 이게 왜 이런가 할 수도 있지만 자동 밝기 모드에서 100% White에서 710cd/m²로 올랐고, 50% White에서 824cd/m² 가 넘는 것을 생각하면 자동 밝기 모드에서 전반적으로 밝아졌습니다. 1000니트 넘었으니 우린 최대 밝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실용 밝기 영역이 매우 좋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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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밝기와 원래 OLED의 강점인 무한의 명암비를 낮은 반사율의 패널이 살려주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로서는 최저 반사율을 지니고 있는 제품 입니다.

ⓒ 1990-2018 by DisplayMate® Technolog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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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모드의 AMOLED 영화(DCI-P3), 기본(sRGB), AMOLED 사진(AdobeRGB) 모드에서 컬러 개멋의 정밀도도 원래 좋았는데.. 더 좋아졌습니다. 진짜 진지하게 농담하지 않고 노트9 가지고 사진 찍고 편집하고 영상 만들어도 그게 왠만한 PC 환경보다 더 정확할 수 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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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지적되었던 감마 설정 문제도 ABL 이 줄어들더니.. LCD 아이폰처럼 정확해졌습니다. 2.21 표준 감마를 유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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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가깔끔 해졌습니다.

노트8 이후로 이미 디스플레이 밝기나 여러 특성은 충분해졌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스펙적인 달성도보다 실제 사용 영역에 더 집중하고 있고, 매우 훌륭하게 그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이 노트9의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합니다. 진짜 OLED 발전이 여기까지 왔고.. 스펙 강화가 아니라 실 사용에서 컬러나 밝기의 정밀도랄까 그 부분들이 집히는 것을 보니 이런 세상이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다음 아이폰 OLED 제품이 나오면 그게 삼성 디스플레이 제품이라면 이 것보다 더 좋게 나올 것 같긴 한데 엄청나게 대단하다 이런 것 보다 실사용에서 밝기나 여러 부분들이 개선되는 식이 아닐까 하네요.정말 멋진 세상입니다. 물론 전 돈이 없어서 이거 쓰진 못하겠죠. 엉엉엉


덧글

  • 번인보정 2018/08/14 17:46 # 삭제 답글

    몇 달 굴리고 측정한 결과가 궁금한데, 어디 있을까요? 아이폰은 번인 보정이 있나본데, 노트에도 들어갔나요?
    색상 모드가 여러개 있는데, (앱이나 콘텐츠에 따라) 자동 전환이 되나요?
  • 로리 2018/08/14 18:02 #

    그런 계측은 없는걸로... 누군가 할 분이 있었으면 하네요. 번인 보정은 모르겠습니다.

    앱이나 콘텐츠에 따라 자동 보정되는 것은 iOS는 되는데 안드로이드는 못하고 있습니다.
  • 번인보정 2018/08/14 18:31 # 삭제

    자동 색공간 전환은 대체 언제까지 삼성이 구글 핑계나 대려는지요.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이고, 삼성이 해당 부분을 만들어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자기들이 통째로 만든 iOS에 해당 기능도 넣었는데, 삼성은 안드로이드에 색공간 자동 관리도 못 넣고 있네요. 요즘 VGA 드라이버에는 (라데온과 지포스 둘 다)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감지해서 GPU 설정을 바꾸는 기능이 있습니다. 당연히 윈도우 자체 기능은 아니고, AMD와 엔비디아가 넣은 거지요. 삼성도 비슷한 기능을 안드로이드에 넣으면 될텐데, 안 하네요.
  • 로리 2018/08/14 18:38 #

    컬러 매니지먼트 관리 부분은 OS의 GUI 영역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라.. 삼서잉 막 컨스컴 했다가 구글이 다른 CMS 엔진이라고 채용해버리면 낭패니까요. 지금의 수동 컬러 모드면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그것도 안 쓰면 걍 화면 최적화 쓰고 있고 이 모드에서는 전력 소모나 여러 상황에 맞춰서 색이 조정되고 있으니까요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오레오부터는 CMS 를 넣는다고 했는데 아직 지원되는 기기는 없다고 하던...
  • 번인보정 2018/08/15 12:24 # 삭제

    삼성은 구글이 구현하기 전에 미리 안드로이드에 자체 구현을 넣은 적이 꽤 있습니다. 어떤 건 구글 구현으로 바꿨고, 어떤 건 정식으로 안드로이드에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CMS는 왜 안 할까요? (삼성 화면 최적화도 구글이 안 넣으니 삼성이 직접 구현했네요.)
    아무리 색이 정확하다고 자랑해도, 앱/콘텐츠와 안 맞는 색공간을 적용하면 꽝입니다. 갤럭시의 화면 최적화는 리뷰에서 극찬한 정확도를 거의 못 살리는 방법이고요.
  • 로리 2018/08/15 13:11 #

    화면 최적화로 인한 주변광으로 컬러 보정을 하는 것은 그냥 하드웨어와 컬러 보정이지만 컬러 매니지먼트로 컨텐츠에 따라 조정하는 것은 전체적인 GUI 조정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게임에서 게임 컨텐츠의 컬러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삼성이 그 모듈으로 다 게임 업체들에게 가이드라인을 넣을 수 있나요? GUI 디자인을 할 때도 각 GUI 디자인 영역의 개발자들에게 컬러 관리를 위한 가이드 라인을 줘야 하는데 그걸 삼성이 할 수 있나요?

    색공간이란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삼성 역량으로 그걸 재대로 할 수 있을리가 없고 결국 구글이 가이드라인을 잡아 할 일입니다.
  • 번인보정 2018/08/15 15:26 # 삭제

    개발자에게 가이드 안 줘도 됩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앱 색공간 목록을 만드는 겁니다. 많이 쓰면서 색공간이 중요한 앱을 하나씩 확인해서,각 앱이 쓰는 색공간 목록을 만듭니다. 그리고 해당 앱이 뜨면, 자동으로 대응하는 색공간을 적용하면 됩니다. 수백개 정도만 조사해도, 보통 사람들이 쓰는 앱 대부분을 담을 수 있을 겁니다. 앱목록은 수시로 자동 업데이트 하면 되고요.
    윈도우 VGA 드라이버가 이런 식으로 작동합니다. 각 게임과 대응하는 설정 목록을 담고 있지요. 게임 실행을 감지해서, 각 게임에 맞는 설정으로 바꿉니다. 라데온은 게임 목록을 드라이버와 분리해서, 따로 업데이트 합니다. 심지어 개인이 만든 유틸도 이런 게 있습니다. 게임을 감지해서, 해당 설정을 드라이버에 적용합니다. 삼성에 비하해면 코딱지만한 AMD/엔비디아 도 잘 하고 있습니다.
  • 로리 2018/08/15 16:22 #

    윈도우만 해도 아직 CMS가 불안정하고 프로그램 콜이라서 엉망인데요 -_-; 애플처럼 OS콜로 재대로 만들 각오 없으면 지금 수준이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 설봉 2018/08/15 16:10 # 삭제 답글

    OLED 기술 발전이 정말 놀라운데, MLED가 상용화 됐을 때 가격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자발광과 수명이라는 태생적인 장점에도 과연 OLED만큼의 화질을 금세 따라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 로리 2018/08/15 16:23 #

    MLED면 뭐 확실히 화질 부분에서 상당히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MLED는 화질 자체보다는 생산량의 문제라고 봐서요.
  • Asurada 2018/08/15 16:40 # 답글

    이제는 식상해져서 제 블로그에서는 안다룹니다 ㅋㅋㅋ
  • 로리 2018/08/15 17:11 #

    다만 전문가 컬러 모드에서 ABL 조절 저렇게 완벽하게 하는건 처음 봅니다.
  • ㅁㄴㅇㄹ 2018/08/17 03:47 # 삭제 답글

    S8과 노트8까진 아이폰X와 비교해서 색이 붉다라는느낌이 많았었는데요... 모바일에서 사진을 볼때 색감이 둘이 너무 차이가 나던데 그럼 노트9부턴 그랬던게 좀 개선될것이라고 볼수있을까요?
  • 로리 2018/08/17 08:05 #

    그 부분은 컬러 매니지먼트 영역이 걸쳐 있어서.. 어려울 껍니다
  • ㅇㅇ 2018/08/18 11:51 # 삭제 답글

    컬러 매니지먼트가 개판이고 번인 보상회로가 작동하는지 의문이며 S8부터 이어진 제품별 편차가 큰 부분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여전히 삼성이 스펙적인 달성도보다 실제 사용 영역에 더 집중하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 로리 2018/08/18 13:04 #

    ABL 적게 잡히는 전문가 컬러 모드에서의 사용이라건가 일반 자동 밝기에서도 ABL 영역들이 작게 잡히는 것을 보면 충분히 여유가 있는 설계가 아닐까 합니다. 컬러 매니지먼트는 뭐 구글과 안드로이드가 잘 해야 하는 문제라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일어날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삼성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충분히 다 했다고 봅니다.
  • blues 2018/11/01 14:02 # 삭제 답글

    노트9 지금 쓰고 있는데 영화 볼 때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tv는 진짜 실망이지만 모바일에서 삼성패널의 독주는 다른 제조사들이 따라잡기에는 아직 먼 길 같아보이네요.
  • 로리 2018/11/01 14:29 #

    정말 워낙에 일찍 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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