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미공군 훈련기 사업 성공!!! 밀리터리 이야기

KAI, 보잉 저가입찰에 미공군 훈련기 교체사업 고배 (연합뉴스)



넵 보잉과 샤브가 미국 훈련기 사업을 따냈습니다. KAI와 록히드 마틴은 떨어졌네요. 뭐 여러 정치적 문제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방향을 가른 것은 가격이라고 합니다.


미 공군은 발표문에서 "경쟁을 통해 훈련기 구매에 최소 100억달러를 절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원래 훈련기 351대에 197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사업 예정가는 163억달러로 92억달러와 큰 차이가 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97억달러 최대 예상 사업을 수주하는데 목표금약 163억 달러로 잡았는데.. 그걸 또 92억 달러 보잉이 썼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야말로 보잉의 출혈 대 서비스 그만큼 이번 사업에 대해서 강하게 보고 있었단 이야기겠죠. 이걸로 보잉은 미공군의 MH-139(AW139)로 차기 공군 헬기 사업과 미해군 무인기 사업의 MQ-25 에 이어서 미공군 훈련기 사업까지 따냈군요. 거의 출혈 서비스라고 해도 방산업을 그만두지 않고 F-15와 F-18 후속에도 존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KAI입장에서는 이제 초기 수출품 말고는 이제 판매가 막힌거라 참 미묘하네요. 남은 것은 경공격기로 밖에... 인데 이건 또 애매하죠. 좌우지간 한국 KAI 입장에서는 참 아픈 이야기군요. 그나저나 이렇게 빠르게 설계를 할 수 있었던 샤브의 역량과 그리고 민간 항공기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으니 저가 수수를 배팅할 수 있는 보잉의 위력이 아닐까 합니다.

하여간 KAI 입지가 어려운데.. 계속 어려워지겠네요.

덧글

  • muhyang 2018/09/28 14:08 # 답글

    로키드가 물먹은 게 급유기 다음인가요.
    보잉을 살리려는 건지 혹은 외국계와 손잡았다고 로키드를 물먹이는 건지.
  • 로리 2018/09/28 14:10 #

    급유기는 노스롭이 에어버스랑 했는데 물먹었죠. 그 건은 다 선택해놓고 보잉이 로비해서 사업 자체를 완전 나가리 시킨 케이스이고.. 이번것은 어차피 보잉도 샤브랑 손잡은거라.. 좀 다르긴 합니다. 뭐 이번 사업 망하면 보잉 군용 사업에서 손떼겠다니 계속 말해왔으니까요.
  • muhyang 2018/09/29 00:42 #

    아아 엄청 착각을 했네요(.....)

    아무튼 보잉 살리기는 아마도 맞는 걸로...
  • ㅇㅇ 2018/09/28 15:20 # 삭제 답글

    애초에 보잉 세인트루이스공장 유지용사업 아니었나요

    보잉시제기 나올때까지 연기됐던거같은데
  • 로리 2018/09/28 15:33 #

    뭐 실제로 그랬죠
  • 잉붕어 2018/09/28 16:50 # 답글

    반 쯤 보잉 살리려고 하는 사업이였고, 보잉도 적극적으로 파격서비스 해 주니 선정 안되는게 이상하죠.
  • 로리 2018/09/28 16:50 #

    그런데 이 정도로 파격 할인 할지는 몰랐습니다.
  • shaind 2018/09/28 16:57 # 답글

    일단 수주해놓고 이 값에 개발 못한다고 가격 올리기나 하지 않을지 걱정되죠...
  • 로리 2018/09/28 16:59 #

    설마 그렇게 배를 쨀리야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경쟁기인 T-50A가 뭐 개발이 다 되어 있기도 하고.. 기존 T-38을 더 쓰자 할 수도 있으니까요 오히려 미해군 훈련기 같은거 생각하면 어떻게든 팔자 생각한 것 일지도요.
  • 무명병사 2018/09/28 17:29 # 답글

    현 정부가 하는 꼴을 보면 KAI-록마가 이길 가능성 따윈 사라진지 오래 아니겠습니까.
    록마도 하는 꼴을 보니 앞날이 뻔히 보여서 손을 반쯤 놓았을지도 모릅니다.
  • 로리 2018/09/28 17:33 #

    현정부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문제였는데요 -_-;

    보잉 세인트루이스 공장에 밀어주기로 보잉 기체 개발될때까지 사업 연기한게 전정부였는데 그게 어떻게 현정부 탓이 되고.. 록마 입장에서 스컹크웍스에서 신기체 만들고 있더라 했던 것도 전정부 이야기였고.. 어차피 보잉이 된다 이야기 때문에 노스롭도 빠지고 있었고, 레이시온도 빠져서 T-100은 이탈리아 친구들이 직접해야 했고..

    오히려 이번 정부는 F-15 추가 생산을 보잉에서 하고 KAI 생산품을 교환하는 절충교역까지 제시할 정도로 상당히 밀어주고 있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이렇게 하는 것과 별계로 보잉이 92억 달러라는 완전 덤핑을 한 것인데.. 그게 또 어떻게 현정부와 관련이 있는지요?
  • 무명병사 2018/09/28 17:41 #

    으음... 까고 보는 마음에 억측을 해버렸군요. 삽이 어디갔더라...(...)
  • 로리 2018/09/28 17:49 #

    더 좀 말하자면 저거 안 되어봤자 한국 KAI만 힘들어지죠 지금도 당장 주가 증발한거 생각하면... 그리고 한국 T-50 차후 개량은 다 한국 정부 부담만 되고요. 그런 문제 때문에 어느 정부건 저걸 안 도와줄리는 없죠. 거기다가 현정부가 미국하고 각을 세우는 것도 아니고요. 당장 철강 관세에서 면제 받고 있고요.

    미국 무기가 한국 정부의 정치 논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것이지 정부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얼마전에 미공군이 채택한 MH-139는 AW139로 무려 러시아도 생산하고 있는데도 이겼는데요.
  • 무명병사 2018/09/28 17:56 #

    그러면 결국은... 네. 결국은 머니머니해도 머니군요.
    역시 너무 비쌌어...
  • 무지개빛 미카 2018/09/28 18:07 # 답글

    오~ 보잉이 정말 각오를 많이 했군요! 그렇게나 막 깎다니! 미국판 군용 훈련기 블랙 프라이데이인가?????

    하긴 YF-23, X-32이후 보잉에게는 살 길이 절실했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X-32는 앞으로 계속 발전가능성이 컷는데 그 놈의 수직이착륙기 때문에 떨어진거니.....
  • 로리 2018/09/28 18:12 #

    92억 달러는 놀랬습니다. 777로 번 돈 열심히 까먹어야.
  • 덤핑 2018/09/30 22:36 # 삭제

    록마는 얼마 불렀나요?
  • 무지개빛 미카 2018/09/30 22:39 #

    덤핑//본문에 적혀있네요. 163억 달러.
  • 존다리안 2018/09/28 20:40 # 답글

    저걸로 A-10도 대체할지 궁금합니다.
  • 로리 2018/09/28 20:42 #

    A-10은 무인기나 아파치 그리고 F-35등으로 다... 되는 문제라..
  • 자유로운 2018/09/28 20:46 # 답글

    저 정도 가격이면 뭐 답이 없네요.
  • 로리 2018/09/28 20:48 #

    100억 달러 아래로 써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 홍차도둑 2018/09/28 22:18 # 답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 다가오긴 했지만...이게 무슨 출혈 대 서비스랍니까 ㄷㄷㄷㄷ
    향후 정비등까지 생각하면 진짜 저 가격에 되는지...모르겠네요...진짜
  • 로리 2018/09/28 22:19 #

    원래 보잉 밀어주기가 있었지만 저쯤 원가로 쳐버리면 뭐 방도가 없죠
  • muhyang 2018/10/03 02:32 #

    보잉이 민항기 물량을 미끼로 엄청난 후려치기를 전가했다는 분석이 돌고 있습니다.
    물론 로키드도 나름 큰손이긴 한데, 방산은 원래 민항에 비해서는 천수답이라서...
  • 로리 2018/10/03 12:51 #

    정말 보잉이 이렇게 크게 쓸 줄은 몰랐습니다.
  • 덤핑 2018/10/08 17:40 # 삭제

    보잉이 진짜 급했나 봐요. 보잉 밀어준다는 소문이 돌았는데도, 못 참고 미친 듯이 싸게 들어갔네요.
  • 로리 2018/10/08 17:44 #

    군수 공장 완전히 문을 닫을 수도 있어서.. 그리고 보잉이야 민항기가 든든해서 그런 저가입찰이 가능하다고 봐야죠
  • 제비갈매기 2018/10/07 22:14 # 답글

    요즘 보잉도 그렇지만 SAAB도 꽤나 약진하더군요. 보잉이랑 같이 T-X 들어가서 사실상 전세계 훈련기 시장 독점할 것으로 보이고 예산없고 능력 부족해서 FS2020(5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 망해가고 있었는 데 영국이 브렉시트 하면서 템페스트 독자개발로 선회하자 그리펜 반대 방향 형식으로 템페스트 개발 참여하려고 하더군요. 그리펜은 SAAB 주관 - BAE 기술지원 및 하청으로 들어갔었죠.
  • 로리 2018/10/08 12:57 #

    샤브로 알뜰 살뜰 잘 하는 것 같더군요
  • 덤핑 2018/10/08 17:41 # 삭제

    KAI는 보잉, 록마, 에어버스 처럼 되는 건 무리겠고, 일단은 사브를 목표로 열심히 따라가야지요. 그나저나, 사브 트럭/버스(스카니아)는 잘 나가는데, 승용차는 어찌 되어 가나요?
  • 로리 2018/10/08 17:44 #

    뭐 스카니아는 폭스바겐 그룹꺼고... 승용차는 중국 자동차 업체 거고.. 그건 이젠 따로 봐야죠,
  • 2018/10/08 17:49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리 2018/10/08 17:50 #

    아 보니 GM에서 중국 넘긴 줄 알았는데.. 그냥 공중분해네요... T_T
  • 제비갈매기 2018/10/11 13:04 #

    SAAB 자동차 부분은 NEVS라고 SAAB 정신적 후속 회사가 탄생해서 SAAB 9-3 차량 기반으로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 상황 입니다. 아에 폐업 처리 되서 망한 줄 알았는 데 경영진하고 인력 남아서 새로 자동차 회사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와 별개로 SAAB 항공기 사업부는 국영기업이 되었습니다. 별개로 고틀란트급 잠수함을 건조한 코쿰스사는 독일 HDW에 인수되었지만 그 동안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하여 SAAB가 코쿰스사를 다시 인수하였습니다.
    SAAB 자동차 사업부 - NEVS(신생회사)
    SAAB 항공기 사업부 - SAAB 국영기업화
    코쿰스 조선소 - SAAB(항공기 사업부와 동일회사) 잠수함 사업부

    결과: 크림반도 위기 이후 스웨덴은 자체적인 군사력을 회복하기를 바랬고(징병제 까지 다시 들고 올 정도...) 다행히도 전통적인 항공기와 잠수함 개발능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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