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도시의 이야기. 잡담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10점
양승훈 지음/오월의봄


정말로 좋은 책 이네요.

다시 한국 조선업이 살아나고 있지만 결국 저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특정한 산업 도시가 단순히 생산에서만 그치게 만들어서 해당 산업의 중심지가 안 되는 문제들도 봐야겠죠. 그렇게 조선업이 중요한 산업이라고 해도 결국 울산 거제 등의 조선사업 도시 안에 연구 개발을 할 대학교와 산업 연구소가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진짜 좋은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덧글

  • teleb 2019/02/16 18:43 # 삭제 답글

    팟빵에 최근 올라온 관련 내용이 있어서 흥미있게 들었죠.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의 신과함께

    [투자는 책과함께#32] 최준영 박사에게 듣는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1부
    http://www.podbbang.com/ch/15781?e=22844391
  • 로리 2019/02/16 18:47 #

    그런쪽까지 나왔군요 ^^
  • 홍차도둑 2019/02/17 10:00 # 답글

    위시리스트에 넣어 놓겠습니다~!
  • 로리 2019/02/17 15:45 #

    네 재미있는 책 입니다. ^^
  • 연구개발 2019/02/18 17:58 # 삭제 답글

    연구개발은 만든다고 사람이 모이지 않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도에 설계 부서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런데 당시에도 고급 인재들이 거제도 싫다고 튀어 버려서, 삼성에서도 곤란을 겪었다고 하네요. 현대차도 전주 상용차 공장에 붙어있던 연구소를 남양으로 옮겼습니다. 전주에 고급 인재가 안 붙어 있으려 해서지요. 삼전이나 엘쥐도 연구소는 수도권에 있고요.
  • 연구개발 2019/02/18 18:05 # 삭제

    지방 석유화학 단지에서 일하는 기술자들도 결혼이 어렵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만날 아가씨보다 한참 급이 떨어지는 여자를 현지에서 만났는데, 여자 부모님이 갑질을 해대서 빡쳤다는 말도 있고요.
    엘쥐는 구미에 있는 대졸 사원들을 현지에서 결혼시켜 말뚝박게 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되나 봅니다. 처음엔 고졸 생산직 여직원을 붙여주려 했는데 반응이 나빴다고 하고요. 애당초 결혼 상대로도 안 본다고. 결혼정보 업체를 통해 지역 여교사 등을 이어주려 해도, 큰 소득은 없었다네요.

    결혼해도 문제입니다. 가족은 수도권에 두고 혼자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잡아두기 어렵고요. 가족이 수도권에 있으니, 틈만 나면 수도권 직장으로 옮기려 합니다.
  • 연구개발 2019/02/18 18:06 # 삭제

    이렇다 보니, 지방에서 고급 인재를 구하려면 돈을 더 줘도 급이 떨어지는 사람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 로리 2019/02/18 18:10 #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 관련 이야기 다 나오고 여러 방면으로 나옵니다.
  • 연구개발 2019/02/18 18:11 # 삭제

    지방에선 고급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아예 포기한 업체도 꽤 있습니다. 지역엔 수주 등을 위한 인력만 두고, 기술 인력은 아예 서울 사무실에서 일하게 합니다. 수주는 지방에서 100% 하는데도, 기술 인력은 대부분 서울에 있는 회사를 몇 개 봤습니다.
  • 로리 2019/02/18 18:12 #

    뭐 재미있는 책이고 안에서 여러 관점들하고 이야기가 나오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 까마귀 2019/02/20 17:52 # 답글

    확실히 일본 지방기업들은 r&d연구를 지방에서 처리하던데요(예를 들면 엡손도 5만명밖에 안되는 나가노 스와에 본사가 있고 연구단지도 거기 있습니다.)
    한국은 그게 안되네요
  • 로리 2019/02/20 18:05 #

    저 책에서 지적하는 문제가 거제 근방의 경남권 대학들의 인재들을 사용해서 거점화라도 시켰어야 했는데 그런쪽도 안 한게 크다고 말이죠 결국 서울 중심인데 그런 서울 인재들은 결국 업체가 어렵다고 하면 딴데로 가버리니...
  • 연구개발 2019/02/20 19:30 # 삭제

    인재 입장은 다르지요. 거제 사람이면, 회사가 어려워도 튀기 어렵고, 망해도 다른 회사 찾으려면 고향을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서울 사람들은, 회사가 안 좋으면 덜 어렵게 이직하고, 회사 망해도 기숙사 방 빼면 끝이지요.
  • 연구개발 2019/02/20 19:34 # 삭제

    그리고 수준 높은 인재일수록 어차피 지역구를 넘어 전국구나 세계구로 뽑습니다. 구글이나 애플은 세계 최고 인재를 골라 뽑지요. 거제 삼성/대우 조선은 세계 2/3등인데, 이 정도면 지역 인재만 가지고는 양과 질이 턱없이 딸립니다. 당장 지금도 인재들이 지방 사업장 안 가려 해서 고민인데, 지역 인재로 해결된다면 벌써 했을 겁니다.
  • 로리 2019/02/20 19:36 #

    연구개발님 그냥 좀 책 읽고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이야기 다 있고 왜 지역 거점 인재 이야기가 나왔는지도 책에 있어요
  • 연구개발 2019/02/20 19:37 # 삭제

    지역 인재 만으로 모자라니, 추노 걱정하면서도 다른 곳에서 뽑는 거지요.
  • 로리 2019/02/20 19:41 #

    연구개발님... 제발 좀 책을 읽고 이야기 하시던가 했으면 합니다. 해당 책에 보시면 거제와 가까운 부산대 같은 지방 국립 대학쪽과 산학 협력이 약했고 (출퇴근이 가까운 부산등)지역에 그래도 있으려고 한 인력들을 살리는데 부족했다고 서울 중심으로 짰다는 이야기가 다 나오고 있어요 제발 책 읽고 이야기 좀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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