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스테디아" 게임 이야기



구글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스테디아가 발표되었습니다. 4K 60fps 환경으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연결만 되면 게이밍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인데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 서비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같은 준비 중인 여러 환경보다 당연히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먼저 서비스 발표를 하는 군요. (사실 플스 나우는 하고 있지만)





재미있는 점은 보통 이런 환경에서 말하지 않는 게임 사양 환경을 설명하는 것 입니다. 컨스텀 2.7GHz 하이퍼쓰레드 지원의 x86 CPU 로 AVX2 SIMD 명령어를 지원하며 9.5MB L2+L3 cache와 컨스텀 AMD GPU 로 HBM2 메모리를 지닌 56CU의 10.7 테라프롭의 GPU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이니깐 이런 세부 사양은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보는데, 설명하는 것이 재미있네요. 아무래도 개발자들에게 개발을 위한 사양 제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보니 마치 클라우드 게이밍이라지만 컴퓨터 대여라는 느낌도 들군요.



이 제품의 중요항 컨트롤러는 이 컨트롤러 자체가 와이파이를 통해서 서버에 접속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인풋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인데, 물론 타사 컨트롤러도 지원하지만 이런 형태의 방법도 나쁘지 않네요. 생각하면 유튜브만 지원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게임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전 아직은 부정적 입니다.



북미 영국 유럽에만 당장 서비스하는 문제도 있지만 ISP의 문제, 회선망의 가격 문제 등등 물리적임 벽이 너무 많죠. 당장 넷플릭스 조차 4K 영상을 보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이게 될려나 싶긴 합니다.

그것과는 별계로 이런 클라우드 게이밍은 결국 미래의 방향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텔도 10나노에서 정도이고 TSMC 7나노 정도이죠 아직 EUV 가 있다고 하지만 반도체 투자 비용이 매우 커져서 나오는 결과물이 쉽게 개인이 납득할만한 형태가 안 되고 있습니다. 당장 현재의 그래픽카드와 PC를 보세요. 재대로 4K 60P 성능이 나올려는 지포스 1080 이상의 제품들을 보면 대형 냉각판과 전원 공급장치로 인해서 정말로 무식하게 큰 형태의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8K까지는 해상도가 올라갈 것이고, 120Hz 이상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 디스플레이들이 표준화 될 것인데 거기게 맞게 계속 PC나 콘솔이 발전하는 것도 한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 센터에 다수의 CPU+GPU를 넣어서 게임을 실행시켜 버린다는 것이죠. 그럼 개인이 관리하는 것보다 게임 사양이나 환경에 맞춰서 데이터 센터에서 관리하니 좋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게임 내의 오브젝트들 표현 같은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쓴다던가 접속자수가 수백 수천명이 동시에 전쟁을 한다던가 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도 이쪽이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 게이밍에서는 당장 레이턴시 문제가 있는데 잘 될까 싶지만 말이죠.

당장은 결국 구글이 하는 것이라 잘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저러다가안 된다고 치운게 구글의 특기 였기도 하고, 일단 북미부터 한다!! 하는 서비스치고 재대로 성공한게 없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하지만 5G 같은 저레이턴시 통신망이나 게임 환경에 따라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잘 되었으면 합니다.


덧글

  • RuBisCO 2019/03/20 18:59 # 답글

    집의 컴퓨터로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자주 플레이하는데 리겜과 격겜, FPS 빼면 그런대로 다들 굴러갑니다. 문제는 저걸 다 빼고 나면 남는 게임이...
  • 로리 2019/03/20 19:00 #

    T_T
  • 간D마하트마 2019/03/20 21:39 # 삭제

    문명 같은 건 괜찮겠지요. 이왕이면 소비자 기기에 "프레임 보간 + 오브젝트 기반 업스케일" 을 넣어서, FHD 30fps 로 보내면 소비자 장치가 4k 120fps 정도로 변환해서 보여주면 괜찮겠네요. 어차피 문명은 레이턴시 좀 길어도 괜찮으니, 화질에 몰빵해서 4k 15fps 정도로 전송하고 프레임 보간으로 4k 120fps 만들어서 보여주면 좋을 겁니다.
  • 간D마하트마 2019/03/20 21:39 # 삭제

    엔비디아도 발표한 게 있지요.
  • 로그온티어 2019/03/20 20:02 # 답글

    이제 회사에서 몰래 할 수 있다! (??)
  • 로리 2019/03/20 20:02 #

    과연!!! 그런!!!
  • dennis 2019/03/21 07:17 # 답글

    고객: 저기요. 게임 플레이가 잘 안되요. 툭툭 끊기고 플레이 할수가 없어요.
    구글: 호갱님 그건 호갱님쪽 인타넷 속도 문제이므로 해당 인터넷 접속 회사로 문의 하세요.
    고객: 그럼 플레이 할수 없으니 환불 안되나요?
    구글: 호갱님. 이문제는 호갱님쪽 문제이므로 환불 해당 사항이 아닙니다.
    고객: 아~ 쒸~!!! ㅜ ㅜ
  • 키리바시 2019/03/21 09:33 # 답글

    지연은 서버 위치가 중요하겠죠
    지포스 나우는 U+ 서버 임대한다고 합니다
    뭐 국내의 해외망 수준이면 해외 서버면 답 없겠지만요

    지연 문제도 5G 보급에 보폭을 맞추겠다는 인터뷰도 있고요
  • 간D마하트마 2019/03/23 04:08 # 삭제

    한국에 서버 없으면, 통신사의 원쑤가 되겠네요. 지금도 외국 접속료로 박 터지는데요. 유튜브 영상은 캐쉬라도 쓸 수 있는데, 저건 캐쉬도 못 씁니다. 생짜로 외국에서 스트리밍 해대면, 통신사가 못 버티고 나자빠질 겁니다.
    엔비디아도 레이턴시를 더 줄이려면, U+ 에 더해서 각 통신사마다 서버를 깔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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