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오늘 5일 낮 12시에 동경 121.19도, 북위 34.9도 서해 해역에서 창정 11호 고체 로켓 발사를 했고 성공했습니다. 이건 중국 최초의 해상 발사 시험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경우 내륙 지역의 우주 발사 센터들은 로켓 발사의 한계점이 있기도 하고 그래도 내륙이 아닌 원창 센터 역시 근처 국가들에게 파편 문제가 있는 만큼 극궤도의 소형 위성을 쏠 수 있는 로켓을 서해상에서 쏘면 생각을 할만 하니까요.

이번 로켓의 발사 위치는 이 쯤 입니다.
위의 영상에서 보듯 처음에 발사 충격 완화를 위해서인지 콜드 런칭으로 발사를 한 다음에 로켓 연소를 시작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고체 로켓이니만큼 ICBM 관련 기술을 쌓으려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싶네요. 어찌 되었건 이번 창정 11호 발사의 성공으로 중국의 로켓의 기술적인 능력을 확실히 증명하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덧글
저거 잘못되면, 한국에 파편 떨어질 수도 있나요?
콜트 런치는 동력이 뭔가요?
뭐 정상적인 발사면 궤도 생각하면 한국에 영향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저기서 남쪽으로 쏠껀데요 콜드런칭도 기본적으로 고체 폭탄 씁니다. 그냥 로켓이 자력으로 발사관을 올라가면 핫런칭, 발사관에서 다른 수단으로 일단 벗어나게 한 뒤에 로켓이 점화되면 콜드 런칭 입니다.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도 극궤도로 발사하면 3단 잔해가 필리핀 앞바다 쪽으로 떨어지니 정상적 발사면 잔해가 한국쪽에 안오긴 하겠지만...
비정상 발사 사고나 연소 잔해물 2차오염 우려가 되면서도 역시 우려가 좀 과한건가 하긴 합니다.
그런데 서해 아래쪽이면 굉장히 미어터지는 항공노선 일텐데 발사통제를;;;
저런 로켓 발사야 일정 다 이야기하고 가는거니깐 항공편도 다 알고 있겠죠 그리고 중국 로켓 기술 자체야 이미 검증은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