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억 8백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내놓았습니다. 찍사 이야기

삼성전자, 업계 최초 1억 8백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삼성전자 뉴스룸)



1억 8백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라는 제품을 삼성전자가 개발 양산을 통해서 샤오미에 납품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모바일 프로세서라고는 믿기지 않을 수준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 0.8um의 픽셀을 지닌 센서로 1/1.33 인치에 1억 8백만 화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 이전에 공개했던 6400만 화소의 제품처럼 테트라셀 기술으로 4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처럼 합쳐서 감도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센서의 Smart-ISO 기술으로 환경에 따라 최적의 감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시에 화각 손실 없이 센서 전체를 사용해서 최대 6K(6,016 × 3,384)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찍고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샤오미와의 협력이 주요했다고 하고, 모바일에서 DSLR 수준의 고성능 고화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뭐, 이건 스펙의 이야기이고 결국 1/1.33 인치 크기 안에서 얼마나 사진 촬영 기능이건 동영상 촬영 기능이건 화질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스마트폰이란 폼펙터 안에서 렌즈나 이미지 프로세서 같은 쪽까지 합쳐졌을 때 실제 화질은 모르니깐 스펙만으로 중얼거리는 것은 맞지 않겠지만요. 어찌 되었건 결국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중요한 차별 요소 + 마켓팅 요소이고 자본이 몰리는 이상 계속 발전하고 있기에 이런 발전을 보면 무섭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센서 하나 나왔다고 삼성이 소니를 이겼다는 식의 기사도 있던데... 소니의 장점은 중형 카메라 센서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제품군을 가지고 있고, DLS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같은 쪽까지 합쳐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라 제품 하나 좋은 것이 나왔다고 재겼다 이겼다고 하긴 어렵겠죠.

어찌되었건 모바일 카메라 센서들이 얼마나 발전할지 궁금합니다.

덧글

  • RuBisCO 2019/08/12 16:43 # 답글

    저렇게 작은 센서에 화소를 저렇게 많이 넣으면 노이즈는 어떻게 할건지 궁금하군요.
  • 로리 2019/08/12 17:29 #

    위에 나온데로 4개화솔 1개로 맞추는 식으로... 노이즈가 심한 환경일 때 바꾸는 겁니다,
  • 큰센서 2019/08/12 23:08 # 삭제

    화소 4개 묶는 방식이, 아예 큰 화소보다는 노이즈가 클 텐데요.
  • 로리 2019/08/12 23:37 #

    센서 수광면적이 느니깐 노이즈가 줄어듭니다.
  • Eraser 2019/08/12 17:15 # 답글

    삼성전가 > 삼성전기

  • 로리 2019/08/12 17:30 #

    아아악
  • ㅇㅇ 2019/08/12 18:11 # 삭제 답글

    테트라셀 기술이 간단했으면 데세랄에서 고감도 전용모델은 나오지도 않았겠죠. 실기 나오기도 전에 숫자만 보고 설레발떠는 분들이 너무 많은듯.
  • 로리 2019/08/12 23:37 #

    뭐 그렇긴 하죠
  • 큰센서 2019/08/12 23:10 # 삭제 답글

    소니 알파7 센서도 겨우 2430만 화소인데요. 모바일에 저런 센서 쓴다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 큰센서 2019/08/12 23:11 # 삭제

    저 센서 쓴 스마트폰이 데세랄보다 화질 좋다고 우기는 사람 나올 듯.
  • 큰센서 2019/08/13 08:37 # 삭제

    그나저나, 소니는 카메라는 잘 만드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는 별로 명성이 없어요. 소니가 스마트폰 카메라 작정하고 만들면, 최고가 나올텐데요.
  • 제비갈매기 2019/08/13 00:48 # 답글

    갤럭시 S11에 최소 6,400만 화소, 최대 10,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넣는다고 하네요. 크기도 1/2.55에서 1/1.13로 카메라 HW 아에 갈아버린다고 합니다. 추가적인 소식인 데 구형 S7 부터 좀 우려먹었던 그 녀석으로도 노트 10+에 소프트웨어 적 개선을 해서 P30 프로가 먹었던 1위 탈환했습니다. ;;;
  • 큰센서 2019/08/13 08:07 # 삭제

    동영상은 잡았는데, 사진은 아직 못 잡았네요.
    그러면, S7부터는 SW 업데이트 만으로 노트10+와 같은 화질이 나오나요?
  • 큰센서 2019/08/13 08:24 # 삭제

    모바일 센서를 저렇게 크게 만든 걸 보니, P30프로가 준 충격이 꽤 큰가 봅니다.
  • 제비갈매기 2019/08/13 15:00 #

    1. 갤럭시 S7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따른 카메라 품질 개선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 노트 10+의 경우 NPU(신경망 프로세서)를 통한 딥러닝 기법으로 이미지 품질을 상승시켰기 때문에 갤럭시 S7이 노트 10+와 같은 화질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2. P30 프로의 영향을 받았는 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 S2 시절 부터 삼성의 스마트폰 개발 사이클은 갤럭시 S2 출시 - 갤럭시 S3 테스트 - 갤럭시 S4 초기 개발 단계, 라고 건너 들었기 때문에 P30 프로 출시 이전에 일단 갤럭시 시리즈의 이미지 센서 교체는 정해졌을 확률이 큽니다. 스마트폰 성능 경쟁에서 디스플레이는 파트는 끝났고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은 AP와 카메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3. 오히려 P30 프로의 영향 보다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에 따라 삼성이 레드오션 전략으로 이미지센서, 5G 모뎀, 타 메이커 엑시노스 공급 확대(엑시노스 9609)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과거 초기 OLED 패널 채용 등의 성격과 유사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P30 프로의 영향을 정말로 받았다면 초기에 6,400만 화소 였는 데 10,800만 화소로 변경되었다는 이야기라도 일단 나와야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 큰센서 2019/08/16 15:51 # 삭제

    1. 굳이 NPU 없어도 됩니다. 갤럭시 사진 후처리는 학습이 아닌 추론이고, 이 정도는 GPGPU로도 충분합니다. 스냅드래곤은 따로 NPU 없이 신경망 굴리는데, NPU가 필수라면 SD 갤노트에선 해당 기능을 못 써야 합니다. 다만 전기는 GPU가 확실히 더 먹을테고, 성능은 GPU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 큰센서 2019/08/16 15:54 # 삭제

    2. 그럴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P30프로 나오고 한참 뒤에 큰 센서를 발표했으니, P30프로 영향이 의심됩니다.

    3. P30프로 충격은 화소수가 아니라 크기입니다. 처음부터 화웨이 잡을 생각으로, 화소수를 더 많게 잡았을 수도 있겠네요.
  • rgc83 2019/08/13 12:47 # 답글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접었다는 게 이럴 때는 안타까울 따름이죠. 그 사업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지금쯤 이번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수혜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 큰센서 2019/08/13 13:18 # 삭제

    삼성이 카메라 접은 건 정말 아쉽지요. 오랫동안 삽질하다 드디어 쓸만한 게 나왔는데요.
  • 막걸리한사발 2019/08/16 13:39 # 삭제

    해마다 디카 출하량이 쪼그라들고 있어나서 35mm 수요는 비교적 견조하다지만 삼성은 고급 렌즈군이 약한게 아킬레스건이었음
  • 휴메 2019/08/13 13:45 # 답글

    DLSR -> DSLR
    파일 용량이 많이 늘어날텐데 폰에 적용은 제법 걸리겠네요
  • 제비갈매기 2019/08/13 15:06 #

    기본 256GB, 512GB 까지 나올 거 같은 데 클라우드 쪽과 연계하면 그리 저장용량 문제는 심하지 않을 거 같긴 합니다.
  • ㅇㅇ 2019/08/15 19:59 # 삭제 답글

    역시 0.5um, 0.18um에 공정이 머물러 있는 일본 카메라 회사와는 달리 디램 공정 받아서 65nm 일관공정의 위엄 답군요... ㅎㅎㅎ 아마 라인 자체가 더블 패터닝에 맞춰져있어서 더블 패터닝하면 30nm 때 하프노드도 우스울껍니다.

    아마 삼성이 저런 고화소를 개발한 이유는 공정 타겟 + 최근에 활발하게 적용되는 DNN 기반 영상개선기술 적용을 노리고 하는 것 같군요. 최근에 나오는 디노이즈 성능보면 ㅎㄷㄷ하죠.
  • 로리 2019/08/15 22:49 #

    네 대단하긴 합니다.
  • 에어리원반 2019/08/18 17:11 # 삭제 답글

    저 센서면 4:3으로 가로, 세로 10000 정도 되겠네요. 픽셀당 화각을 계산해 보지요. 50mm 렌즈 화각이 45도 = 162000초 정도. 16초 / 픽셀 정도 되네요. Airy Disk 그래프에서 16초 화각이 의미를 가지는 최소 렌즈 구경을 찾으면, 10mm+ 쯤 됩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8/Diffraction_limit_diameter_vs_angular_resolution.svg


    좀 더 정확하게, 공식으로 계산해 보지요. 16초 = 7.757e-5 rad, 가시광선 평균 파장 560 nm 를 대입해서 계산해 보면, 8.8mm+가 필요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iry_disk#Size



    저 센서 쓴 제품 렌즈 크기가 이보다 작으면, 실제 화질보다는 허세 뻥스펙을 노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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