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슬플때.. 디스플레이 이야기

LG전자가 제기한 QLED TV 선명도 문제, 진짜인가? (케이벤치)

LG 삼성의 문제를 떠나 이런 기사를 보면서 느끼는 지점은 역시 기자가 일을 한다는 지점이 아닐까 싶다. 해당 기사에 대해서는 뭐 이런 저런 말을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한국 대부분의 테크 기사란 것이 기업의 보도자료를 그냥 붙여 넣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보니 이 정도로 기자가 조사를 하고 글을 적는 것 자체를 보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진짜 좀 기자들은 기사를 조사하고 취재하고 썼으면 싶다.


영원히 안 될 일 같지만...

덧글

  • rgc83 2019/09/24 23:47 # 답글

    사실 기자들이 조사하고 취재해서 글을 쓰는 시대보다는, 기자를 대신해서 정보를 조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AI에 의한 언론의 자동화와 무인화가 더 먼저 될 것 같지만요. AI를 이용한 언론 매체의 자동화 시도는 이미 언론사들이 시험적으로 도입을 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니까요. 문헌조사를 통한 정보수집을 넘어서서 직접 발로 뛰어서 취재해야 하는 탐사보도 같은 건 AI를 쓰기 힘드니 그게 문제지만.

    근데 정말로 기자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신할 수 있는 AI가 나오면 언론 말고도 쓸모가 많겠네요. 농담 반 진담 반이긴 한데 우선 위키부터 AI 도입으로 자동화와 무인화를 해 보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그 외에도 뭔가 정보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분야에는 AI가 좀 적극적으로 도입되었으면 해요. 언론도 그렇고 위키도 그렇지만 이런 정보처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분야에서 사람을 쓰면서 나타나는 한계나 문제점이 너무 자명해서... 아무튼 요즘 편의성 막장이라고 논란 많은 무인판매 키오스크 같은 것보다는 차라리 이런 쪽의 자동화와 무인화가 세상에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사회 전반의 급격한 무인화보다는 이런 만만한(?) 분야부터 천천히 무인화를 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죠.

    더 나아가서는 창작 쪽으로도 AI가 도입되어서, 사람이 플롯하고 설정을 작성해서 넣어주면 AI가 시나리오를 짜 주고, 사람이 콘티하고 디자인 소스를 그려주면 AI가 원고 완성본 만들어주고 하는 식으로 소설이나 만화와 애니 같은 것도 좀 자동화가 되었으면 싶기도 합니다. 아예 창작 활동의 모든 절차를 AI로 무인화하려는 실험도 소설 같은 제한적인 분야의 사례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있었으니(물론 결과물은 좀...), 창작의 완전 무인화 같은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거창한 목표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자동화가 가능할 텐데 말이죠. 무인화는 불가능해도 자동화는 이제 좀 되어야 하겠죠. 특히 만화하고 애니 쪽에서 사람 갈려나가는 걸 보면 거긴 진짜 자동화 안 하면 다 죽을 것 같던데... 게임도 그렇고 말이죠.
  • 로리 2019/09/25 11:24 #

    그럼 위키가 아니죠.
    창작쪽에서는 자동화툴들이 꽤나 들어가고 있는데 얼마나 개입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 2019/09/26 08:11 # 삭제

    정공 왔능가?
  • Sharpness 2019/09/24 23:41 # 답글

    서브픽셀렌더링을 끄면 시야각이 어느정도 타격을 입을지 모르겠네요 그런것도 계측된게 있으면 좋겠네요
  • 로리 2019/09/25 11:23 #

    19년도 삼성쪽 TV들이 VA에 쥐약인 암부 시야각이 좋더라 이야기가 많았는데 서브 픽셀 렌더링이 중요한 역활을 한 것인가 생각도 듭니다.
  • 아몰레드 2019/09/25 11:37 # 삭제 답글

    올레드 TV 처음 내놓은 건 삼성이네요. 그런데도 열심히 까댄 걸 보면, 자기들도 흑역사라 까먹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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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전 OLED의 추억 - 삼성전자가 2012년 5월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듬해 판매를 시작했던 55인치 OLED TV 양산 모델. 하지만 삼성전자는 수율(합격품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판매 수개월 만에 OLED TV 개발을 중단했다. /삼성전자

    ◇대형 OLED 포기했던 삼성의 재도전

    10여년 전만 해도 삼성 TV의 핵심 전략은 OLED였다. 삼성은 당시 OLED를 'LCD보다 얇고 오래 쓰고 선명한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렀다. LCD는 유리판 뒷면에서 빛을 쏴주는 형태라 두꺼운 데다 완벽한 검은색을 구현하기 힘들다. 빛이 항상 화면 뒤에 켜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재다. 종이처럼 얇게 만들고, 구부릴 수도 있는 데다 전력 소비도 적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탕정 사업장
    삼성은 2005년 세계 최대 크기인 21인치 O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2013년엔 55인치 OLED TV를 선보였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첫 모델을 판매 중단하면서 OLED 전략은 멈췄다. 막상 OLED 패널을 대량생산해 보니 수율(收率·투입량 대비 정상 제품 생산 비율)이 10~30%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장을 찍어봐야, 정상품은 1~3장이고 나머지는 불량품이란 뜻이다.

    2016년엔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OLED TV를 생산 재개하는 일은 없다"며 "이 기술은 양산에 적합하지 않고, 손익이 맞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삼성은 LCD 위에 퀀텀닷(양자점)이라는 필름을 입힌 QLED TV를 차기 TV로 밀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4/2019092403375.html

  • 아몰레드 2019/09/25 11:43 # 삭제

    저렇게 겹친 게 많으면 백라이트 빛을 많이 까먹겠고, 효율이 떨어지겠네요. 평범한 LCD는
    * 백라이트, 도광판, 액정패널
    정도일텐데, 여기에
    * 반사시트, 확산판, QD시트, 광학시트
    무려 4겹이 더 들어가네요. 두께도 늘겠지만, 거치형 TV에서 이 정도는 별 문제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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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뜯어도 뜯어도 계속 나오는 시트"…LG전자, 삼성 QLED TV 직접 분해
    조선비즈 장우정 기자
    입력 2019.09.25 09:34 | 수정 2019.09.25 11:04
    유튜브 영상서 백라이트·QD시트 있는 ‘LCD TV’ 재차 강조

    5분30초 분량의 영상에서 LG전자 연구원들은 삼성 QLED TV를 뜯으며 백라이트, 반사시트, 도광판, 확산판, QD시트, 광학시트, 액정패널 등으로 구성돼 있는 ‘QD-LCD TV’라고 강조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5/2019092500723.html
  • 로리 2019/09/25 11:51 #

    음 평범한 LCD라고 저렇게 광학 시트들이 덜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고급 제품일 수록 저런 시트로 보정을 하고 외려 효율이 더 좋습니다..
  • RuBisCO 2019/09/25 11:56 # 답글

    뭐 그 미국 언론들 조차도 이제는 제대로 된 제반 지식을 갖춘 엔지니어 출신이나 전문 기자들이 일하는게 아니라 태반이 갬성팔이 힙스터들이 기자 직함이나 걸어놓고서 이빨까기 대회를 하고 있는 판이니까요.
  • 로리 2019/09/25 11:57 #

    이빨꺼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그냥 제조사 보도자료 복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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