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선명도 Contrast Modulation 논쟁은 LG가 이긴듯 하군요 디스플레이 이야기

삼성 8K TV, '화질 선명도' 높인다 (전자신문)

삼성전자가 결국 내년 8K TV는 화질선명도라고 불렀던 Contrast Modulation 을 50%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내년 8K TV 가 적용 된다고 하네요. 윤부근 부사장님이야 기자들 앞에서 “특정 숫자 좋다고 최고 화질 아니다” 호기롭게 말했지만... 역시 전미소비자기술협회의 8K TV 규정을 준수 못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이 된 듯 합니다.



아무리 삼성이 실제적인 화질차이는 별 없다라고 할 수 있어도 결국 8K TV 인증을 못 받으면 경쟁 업체들이 신나게 비교광고나 마켓팅을 해버릴 것이니 그런 부담을 질 수 없다고 본듯 합니다. 이 CM 수치를 높이는 것은 기사에도 나왔듯 큰 기술적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현재의 삼성 8K TV의 화질 선명도 문제는 시야각 보정 필름이 블러링을 일으키는 문제이니 어디까지나 당장 그 시야각 보정필름을 떼버린 놈이 있으면 되니까요.

다만 이렇게 시야각 보정을 못하면 OLED에 비해서 시야각 문제가 커저버릴 것이니... CM을 유지하면서 시야각을 유지할 새로운 필름을 개발해서 나올지 아니면 시야각이 줄어들지 아주 궁금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야각이 줄지 않을까 싶지만요. VA 패널의 약점을 잡으려다가 참.. 이런 문제가 생길지는 삼성도 생각하지 못 했겠지만 말이죠.

하여간 내년 제품을 개발하는 인력 분들에게는 갑작스런 사양변화로 퇴근을 못하게 될듯해서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덧글

  • 엠뿔 2019/10/17 00:23 # 삭제 답글

    이왕이면 기준을 CM > 0.8 로 해서, M+도 좆망해야 하는데요.
  • 엠뿔 2019/10/17 07:44 # 삭제

    그런데 삼성은 아직도 IPS 아닌 VA 쓰나요? 시야각IPS)보다 명암비(VA)를 골랐나 보네요. 로컬 디밍일텐데도, 더 좋은 명암비를 위해 VA를 썼나 봅니ㅏ.
  • 엠뿔 2019/10/17 07:47 # 삭제

    CM은 필름 빼서 잡고, 시야각은 판넬을 IPS로 바꿔서 잡고, 명암비는 로컬디밍 더 늘려서 잡으면 되겠네요.
  • 로리 2019/10/17 10:15 #

    에초에 삼성은 태블릿 모니터 라인 말고 VA밖에 안 썼는데 이제와서 티비 라인을 바꿀 수 없죠
  • 엠뿔 2019/10/17 13:47 # 삭제

    삼성 말고 VA 판넬 찍는 업체가 있나요? 요즘 삼성은 밖에서 사온 판넬 많이 쓸텐데요.
  • muhyang 2019/10/17 21:26 #

    - TV 패널은 LGD와 BOE 빼면 모두 VA입니다.
    - LGD 8K 패널은 M+ 안들어갑니다.
  • 키리바시 2019/10/17 01:12 # 답글

    마케팅이 아닌 제품의 질로 승부하길…
  • 로리 2019/10/17 10:15 #

    네 ^^
  • Sharpness 2019/10/17 14:24 # 답글

    광시야각필름은 cm값 상관없이 모든화소가 다 구분되어 보여요...2개 4개화소가 1로 퉁처지는 심한 블러링도 아니라서 서브픽셀디더링을 빼고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이게 플렛패널즈 보면 8000:1가량 명암비을 뻥튀기시켜주던건데.. 어쩔수 없이 포기해얄듯하네요
  • 로리 2019/10/17 17:44 #

    인증을 무시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인데.. 그러기에는 CES 주관사가 약한게 아니고... 타 업체들의 압박도 있으니까요. 차후 모델이 시야각이 상당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 Sharpness 2019/10/17 19:00 #

    저런 기준때문에 화질을 도리어 떨어뜨려야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되네요ㅋㅋ rtings테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브픽셀디더링 작동이 멈추는 pc모드에서 저필름 한장이 블랙레벨과 밝기를 대단히 유지시켜주었는데... 큰일이네요
  • 엠뿔 2019/10/17 22:23 # 삭제

    그런 특징을 잡겠다고, 선명도 떨어뜨리는 꼼수를 썼지요.
  • Sharpness 2019/10/18 00:53 #

    뭐 사실 서브픽셀디더링이 선명도 문제이고, 광각레이어는 이미지나 텍스트 퀄리티에 무의미한 지장을 주죠. 서브픽셀디더링도 일정 시청거리에서는 화질을 더 좋게하는 방향입니다. 명암비도 개선하면서 시야각을 한번더 개선한다니 오히려 이득인샘이죠
  • muhyang 2019/10/18 01:23 #

    죄송합니다만 디더링이 일정 거리에서 '화질을 더 좋게 하는 방법'이라 하신 데 조금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 로리 2019/10/18 01:26 #

    서브픽셀디더링도 일정 시청거리에서는 화질을 더 좋게하는 방향이라긴... 가까이서 화면을 보라고 만든게 8K인데요... 솔직히 점묘처럼 나오는건실패했다 봐야죠. 경계면이 흐려지니 서브픽셀 디더링으로 명암을 살린건데.. 그건 좀.. 미묘
  • 나아 2019/10/20 19:23 # 삭제 답글

    소니쪽은 화질 선명도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거기도 작년부터 시야각 개선하는 거 넣던데 삼성은 네이티브 명암비 1:3000 정도는 유지해주는데 반해서 소니쪽은 명암비가 1:1700 정도까지 떨어지더군요.
    로직이 다른거로 보이는데 적용모델들 화질선명도 측정한 곳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X950G 75인치 이상, Z9F, Z9G)
  • 로리 2019/10/20 23:37 #

    http://www.hani.co.kr/arti/economy/it/908868.html

    소니·엘지 75인치 티브이와 삼성전자 65·75인치 티브이 화질 선명도를 조사해 보니 소니는 80%를 넘긴 반면 삼성전자는 75인치가 12%, 65인치가 18%에 그쳤다”며 “삼성전자 티브이는 흰색과 검은색이 서로 섞이고 뭉개지더라.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it/908868.html#csidxbf261d3601c3bfaaf637d5c56f4a337
  • 엠뿔 2019/10/21 07:59 # 삭제

    삼성전자는 ‘무엇이 8K 티브이냐를 규정하는 건 제조사 권한’이라는 입장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은 6일 언론브리핑에서 “패널 업체가 8K를 만들면 그게 8K”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it/908868.html#csidxd0394b464e86d2ebee59363b66a6406

    //

    삼성은 저따위로 말할 거면, 엘쥐 M+에 대해서도 닥치길.
  • 엠뿔 2019/10/21 08:00 # 삭제

    화질 선명도를 둘러싼 두 제조사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4K 티브이를 놓고도 치열하게 다퉜다. 당시엔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이 엘지전자의 RGBW(빨강·초록·파랑·흰색) 패널을 가리켜 “화질 선명도가 훨씬 뛰어난 우리 제품을 엘지전자와 똑같은 ‘4K’로 묶을 수 없다”고 했다. 한술 더 떠 “앞으로 해상도를 표기할 때 화소 수와 화질 선명도를 함께 명시하자”고도 주장했다. 엘지전자는 당시 보도자료까지 모아 공개하며 ‘삼성전자가 했던 말을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it/908868.html#csidxfcfe0fb09d30c5f91a4525052c89b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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