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QLED TV 바로 알기 (전자진문)
[기획]삼성이 OLED TV를 만들지 않는 이유 (전자신문)
전자신문 11월 17일에 재미있는 두개의 사설이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이건 삼성이 입금한게 아니냐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기사인데.. 재미있습니다. 첫번째는 QLED 에 바로알기라는 것으로 현재의 QLED 기술에 대한 부분하고 미래의 QLED 기술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기사 자체는 별 문제는 없지만 사실 이 기사에는 많은 함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퀀텀닷은 무기물이라서 번인에 강하다 문제 없다는 식인데.. 이건 발열원과 떨어져 있는 현재의 필름형태 LCD 형태에서만 유효한 것이지 아직 QD-OLED나 자발광형 QLED에서는 유효한지 어떤 검증도 없다는 점입니다. 당장 생각을 해봐도 용매에 녹여서 컬러필터를 만드는 형태가 원 필름형태보다 나은 효율을 지닐 것인지 아니면 자발광식 QLED는 퀀텀닷 소재의 약점인 열이나 습기 같은 형태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지 이야기가 없는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삼성이 OLED TV를 만들지 않는 이유 같은 것은 더더욱 이상합니다.
삼성은 만들 수 있지만 만들지 않았다라는 프레이밍을 하는데.. 삼성이 시도한 LTPS TFT는 대형화가 애초에 불가능했다와 RGB OLED를 대형으로 마스크등을 만드는 것들 모두가 양산화에 불가능했다는 이야기는 알려진바입니다. 안 만든다라고 하지만 그건 그냥 못 만든다가 맞죠.
거기다가 마치 WOLED가 LCD랑 크게 차이가 없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웃깁니다. 배면발광이나 컬러필터 이야길 하면서 LCD랑 차이가 없이 백라이트를 쓴다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실제 WOLED는 LCD의 BLU처럼 지속적으로 발광하고 있는 형태도 아니고, 액정분자처럼 편광으로 빛을 조절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하게 쉽게 설명한다니 하면서 WOLED를 낮추는 거죠.
오히려 이런 이야기에서 삼성전자는 대형 LCD 부분에서 중국 패널을 투자해서 받고 있다던가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죠. 뭐 이해는 하지만 말입니다. QLED 마켓팅같은건 뭐 예전부터 해왔으니 그려러니 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런 사설들까지 정말 좀... 심하군요 생각도 듭니다.
[기획]삼성이 OLED TV를 만들지 않는 이유 (전자신문)
전자신문 11월 17일에 재미있는 두개의 사설이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이건 삼성이 입금한게 아니냐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기사인데.. 재미있습니다. 첫번째는 QLED 에 바로알기라는 것으로 현재의 QLED 기술에 대한 부분하고 미래의 QLED 기술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기사 자체는 별 문제는 없지만 사실 이 기사에는 많은 함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퀀텀닷은 무기물이라서 번인에 강하다 문제 없다는 식인데.. 이건 발열원과 떨어져 있는 현재의 필름형태 LCD 형태에서만 유효한 것이지 아직 QD-OLED나 자발광형 QLED에서는 유효한지 어떤 검증도 없다는 점입니다. 당장 생각을 해봐도 용매에 녹여서 컬러필터를 만드는 형태가 원 필름형태보다 나은 효율을 지닐 것인지 아니면 자발광식 QLED는 퀀텀닷 소재의 약점인 열이나 습기 같은 형태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지 이야기가 없는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삼성이 OLED TV를 만들지 않는 이유 같은 것은 더더욱 이상합니다.
삼성은 만들 수 있지만 만들지 않았다라는 프레이밍을 하는데.. 삼성이 시도한 LTPS TFT는 대형화가 애초에 불가능했다와 RGB OLED를 대형으로 마스크등을 만드는 것들 모두가 양산화에 불가능했다는 이야기는 알려진바입니다. 안 만든다라고 하지만 그건 그냥 못 만든다가 맞죠.
거기다가 마치 WOLED가 LCD랑 크게 차이가 없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웃깁니다. 배면발광이나 컬러필터 이야길 하면서 LCD랑 차이가 없이 백라이트를 쓴다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실제 WOLED는 LCD의 BLU처럼 지속적으로 발광하고 있는 형태도 아니고, 액정분자처럼 편광으로 빛을 조절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하게 쉽게 설명한다니 하면서 WOLED를 낮추는 거죠.
오히려 이런 이야기에서 삼성전자는 대형 LCD 부분에서 중국 패널을 투자해서 받고 있다던가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죠. 뭐 이해는 하지만 말입니다. QLED 마켓팅같은건 뭐 예전부터 해왔으니 그려러니 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런 사설들까지 정말 좀... 심하군요 생각도 듭니다.
덧글
[기획]삼성이 폰에서 유독 OLED를 고집하는 이유 라는 기사를 썼다면 조금이나마 진정성을 보였다고 인정하겠습니다만, 그런 기사를 쓸 이유는 저 기사를 쓴 기자에게는 하나도 없겠죠.
저런 기사를 쓴 기자에게 기대 1도 안 하지만, 최소한 반론격으로 왜 LG가 OLED TV에 투자했나 후속 기사라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조선이나 경제지같은 데는 하도 오래 봐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요새는 한겨레나 경향조차 저런 기획이 나와서 어처구니 없다 싶습니다. 그리고 저런 기사에 잘도 이름을 올리는 기자도 그렇고.
기자 타이틀 없는 것도 광고기획기사의 특징중 하나입니다.
이런 건도 있고 참 심하더군요...
그래도 삼성이 들어와 줘야 판이 커지니까 초반부터 많이 자극해 오긴 했습니다만 요새 그럭저럭 반응이 있어서 긁어댄 보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