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을 드러낸 Xbox Series X 게임 이야기



엑스박스 원의 차세대 제품이 이름과 외형이 공개되었습니다. 정식명칭은 Xbox Series X 로서 현재의 Xbox one X의 후계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검색이나 여러 광고를 할 것을 생각하면 "Series X" 라는 명칭은 그리 좋은 방식은 아닙니다만 현재의 스칼렛 즉 Series X 가 one X의 대체, 그리고 현재의 저렴한 one S 대체용이 소문의 Lockhart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Series S라는 이름으로 나올 것을 생각하면 나쁜 방향은 아닐껍니다.

즉 X와 S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현재는 Series 라는 것을 붙이지만 나중에는 그냥 업그레이드 콘솔로 나올지라도 자연스럽게 X와 S만 붙여서 몇년식 정도로 끝날 수도 있으니까요. 어찌되었건 PlayStation이 PS5 라고 하던가 플스5 라고 하던가 식으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참 엑스박스의 원죄 같은 것이긴 합니다.



이미 공기청정기(...) 드립이 각종 게임 사이트나 SNS에서 퍼지고 있는데, 일단 냉각과 소음을 생각해서 이런 형태가 되지 않았나 추측은 합니다. 물론 이 바닥에서 저런 타워형으로 만들어서 발열 관리를 실패한 쓰레기통 맥프로의 사례가 있지만 그 쪽은 워크스테이션이고 이쪽은 콘솔게임기니깐 쉽게 비교는 어려울 것입니다. One X의 비싼 챔버형 방열판과 블로우 팬이 쓰지 않고도 발열관리와 저소음을 추구하다보니 저런 큰 형태가 되지 않았나 추측을 할 뿐입니다만 실제 제품이 나와야지만 무게나 여러 부분들이 공개되니 말입니다.



일단 컨트롤러가 바뀌는 것이 확정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D-PAD 부분이 엘리츠 패드2 의 바이레이션과 닮게 만들어졌고, 드디어 엑스박스 패드에 "공유" 버튼이 생겼습니다. 엑스박스 원의 여러 삽질이 있지만 큰 삽질 중에 하나는 바로 "SNS와 게임의 스크린샷이나 영상 클립 공유에 대해서 읽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물론 실책을 알고 콘솔 OS를 잘 뜯어 고쳐서 스크린샷이나 클립영상 저장 공유 기능을 넣었습니다만, 원터치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제야 엑스박스가 트랜드에 따라간다가 되는 것 입니다.



다만 이런 외형적 요소 말고서는 그리 새로운 정보가 공개된 것은 없습니다. 새로운 컨트롤러가 나왔지만 기존 엑스박스 원 관련 주변기기들이 다 호환되기 때문에 사용될 수 있다던가, nvme SSD를 넣어서 로딩타임을 줄인다던가 GDDR6 메모리를 사용한다던가 예상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RDNA 아키텍쳐를 사용하고 VRS(variable rate shading)를 지원한다던가 ZEN2 아키텍쳐 기반이라는 점 같은 것은 뭐 비밀이라고 하긴 어려웠고 말이죠.

Auto Low Latency Mode (ALLM)와 Dynamic Latency Input (DLI) 이나 8K 해상도 지원이나 120fps지원 VRR(Variable Refresh Rate) 지원 같은 부분도 정식으로 나왔지만 이 부분도 HDMI 2.1 규정 안에 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부분은 아닙니다. 클라우드 기능이나 리모트 컨트롤 같은 부분도 고민을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도 X클라우드에서 이야기 된 부분이라 신기할 것은 아닙니다.

필스펜셔 피셜에 따르면 XBOX ONE X에 비해서 GPU성능은 2배, CPU 성능은 4배가 올랐다고 하는데 그럼 산술적으로 12테라플롭이라는 GPU 성능이 나오는데, 이게 정말로 가능할까 궁금하긴 합니다. CPU 성능이야 재규어가 워낙에 슬픈 놈들이라 ZEN2 8코어랑 비교하면 당연한 격차죠 뭐.... 제일 중요한 메모리 용량 같은 쪽은 아직 베일에 쌓여 있는데 이건 최종 발표 전까지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루머대로 16기가면 매우 슬플 것 같네요 24기가는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뭐 다른 것보다 놀란 것은 닌자 시어리의 헬 블레이드2 가 Series X 대응 게임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XBOX는 현재 게임패스 전략을 쓰고 퍼스트 파티 게임들은 모두 게임 패스 대응으로 나올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스토리를 즐기는 싱글 플레이 게임은 투자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고, 마이크로 소프트 인수 이후에 게임 발표가 4 VS 4의 대전 게임인 블리딩 엣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튀어나오는군요. 이걸로 마이크로 소프트가 전통적인 싱글 플레이 게임에 소홀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얻었기 때문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커다란 발표 같지만 중요한 디테일은 숨가고 있는 것이라 역시 내년 E3까지는 두고 봐야지 않는가 합니다. 실제 사양이 어찌될지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블루투스 기기들을 지원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제 드디어 콘솔이 최소 16기가의 램과 충분한 싱글 쓰레드 성능을 가지고 있는 CPU를 가지게 되니 오피스 수트같은 앱들이 지원하게 될지 그것도 궁금해 집니다.

아직 내년 연말까지 있어야 하는 것이 슬플 뿐이네요.

덧글

  • ㅇㅇ 2019/12/13 23:20 # 삭제 답글

    발열을 위해서라지만 배기구가 위로만 뚫려있는게 집에 배치할때 많은 불편을 야기할것 같습니다.
  • 로리 2019/12/13 23:22 #

    밑이 공개 안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밑에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발표로는 눞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
  • ss 2019/12/13 23:47 # 삭제 답글

    e3 동영상에 나온파란색 보드는 훼이크였을까요? 저 상자안에 들어갈 물건으론 사이즈가 안 나왔던거 같은데 흠흠.
  • 로리 2019/12/13 23:50 #

    개발용 보드하고 실제 제품보드하고는 다르죠. 설계 레이아웃 짜고 난 다음에 나눈다던가 다른 고민할 수 있을테니요 ^^
  • ss 2019/12/14 00:04 # 삭제 답글

    그런거군요. 스콜피오때는 거의 같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전 혹시나 저거가 록하트인가? 싶었는데 칩크기랑 램이랑 따져보면 좀 아니다 싶었거든요. 의문이 간단히 풀렸네요 ㅋ
  • 로리 2019/12/14 00:06 #

    일단 록하트는 나오는 것을 두고 봐야겠죠 ^^
  • 은이 2019/12/14 13:51 # 답글

    게임기로서 어떻게 될진 아직 장담은 못하지만.. 믿고 쓰는 엑박패드를 또 살 좋은 핑계가 생겼군요! (?)
  • 로리 2019/12/14 17:18 #

    신형 컨트롤러는 약간 더 크기가 줄어들었지만 그때문에 좀 더 그립감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 rgc83 2019/12/14 15:58 # 답글

    PS5의 경우에는 컨트롤러의 레이아웃이 아마도 여전할 것이고... 컨트롤러 면에서는 여전히 엑박이 이길 것 같네요.
    듀얼쇼크는 버철온 같은 게임을 할 때는 유리하긴 하겠지만 일반적인 게임들에서는 엑박패드나 조이콘보다 여러모로 불리한 레이아웃이 되어 버렸죠. 전 예전엔 듀얼쇼크 쪽 스틱 배치를 지지하는 쪽이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까 지금 시대에 맞는 스틱 배치는 역시 엑박패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동은 구시대의 유물 드립이 나온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듀얼쇼크 자체가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버린 그런 인상이 듭니다.

    그건 그렇고 의외로 차세대 게임기의 승패를 가를 요소로는 하드웨어 스펙이나 컨트롤러 같은 기술적 요소들보다는 의외로 마케팅 정책과 심의규정 문제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니의 PS5는 (닌텐도에게 일본 시장에서 의외의 찬스를 주는 요소가 되어 버린 삽질이었던) 현세대의 답답한 검열정책을 그대로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마소의 차기 엑박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현세대 정책을 그대로 이어나간다면 뭐 소니보다야 낫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소니가 닌텐도보다도 더한 적폐가 된 상황이다 보니 이젠 닌텐도하고 마소의 콘솔 사업이 좀 잘 되었으면 싶긴 합니다. 차마 이 둘을 응원하고 싶진 않았는데 소니의 상태가 상태라서 저도 별 수 없게 되더라고요.
  • 로리 2019/12/14 17:20 #

    검열 문제는 서양권 기준으로 가기 때문에 바이올런스 표현은 풀어주고 일본식 섹츄얼 묘사가 짤리는 거라 외려 문제 없을 것입니다. 일본 게임이 더 이상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소니의 플스쪽이 하위호환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 정책 때문에 매우 유리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그래소 소니가 적폐니 하는 말은 많이 웃기네요.
  • rgc83 2019/12/14 18:02 #

    웃기다곤 하셨지만 그 문제 가지고 놀림받는 회사가 콘솔 3대 메이저 중에선 소니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닌텐도는 원래 소니보다도 더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갖고 있는 데다가 지금도 게이머 계층보단 비(非)게이머 일반인 계층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지라 어쨌든 이런 문제에 관련해서 당연히 보수적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는 회사고, 마소는 아예 진짜배기 서양 기업이라서 당연히 진짜배기 서양식 검열 기준을 쓸 수밖에 없는 회사지만, 이 두 회사에 대해선 딱히 검열 기준에 대한 불만이 없이 조용히 넘어가고 있고 유독 소니만 혼자 두들겨 맞고 있는 걸 보면 소니 쪽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원래부터 검열을 빡세게 할 수밖에 없고 어찌 보면 그게 당연하기도 한 다른 두 회사들(주고객층이 애초부터 게이머가 아닌 닌텐도, 진짜 서양 회사여서 일본 시장 따위는 신경 안 써도 되는 마소)보다도 되려 더 심하다고 얘기가 많은 걸 보면 소니가 가는 길이 맞는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 로리 2019/12/14 18:03 #

    그 검열관련 이야기는 게이머 커뮤니티 안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이고 크게 뉴스화 되었다고 말하기도 어렵죠. 이미 소니의 게이밍 사업부의 퍼스트 파티 게임들을 보면 알겠지만 미국 유럽쪽 스튜디오들이 중심이고, 심지어 플스 4부터는 콘솔 리드 매니저도 미국 사람입니다. 거의 미국 스튜디오 중심으로 간다고 봐야죠.

    소니쪽 검열관련이 욕먹는건 예전에는 자유롭게 허용되었던 요소들이 요즘 막히다보니 그런 것이고 그 자체로는 꽤나 비판 받을 요소가 없다고는 못 하겠지만 과거부터 모두의 플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야한 이미지 수위 조절을 하던게 없었던 것도 아닌데요.. 새삼스럽게 생각도 들고 해서 웃기다는 것입니다.
  • HBCC 2019/12/14 23:55 # 삭제 답글

    베가의 HBCC 넣는 것도 괜찮을 텐데요. HBM은 캐쉬처럼 써먹고, 데이타 대부분은 싸고 큰 DDR에 담아둡니다. 물론 프레임 버퍼는 몽땅 HBM에 담고, HBM를 캐쉬로 쓰는 건 주로 텍스처 등입니다.
    HBM 대신 GDDR을 캐쉬로 쓰게 하고, DDR 용량을 왕창 늘리면 어떨까 싶네요.
  • 로리 2019/12/14 23:58 #

    예전 에스램 실패한것도 있으니 그건 안 하겠죠.
  • HBCC 2019/12/15 08:55 # 삭제

    예수램과는 다릅니다. 예수램은 여러번 망한 "아주 빠른 작은 용량 보조램" 입니다. 프로그램에서 따로 써야 하지요. 하지만 HBCC는 "캐쉬" 처럼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HBM 16GB + DDR 64GB 시스템은 그냥 VRAM 80GB(16GB+64GB) 처럼 작동합니다.
  • HBCC 2019/12/15 09:05 # 삭제

    이렇게 메인램을 끌어와서, 프로그램에겐 끌어온 메인램까지 VRAM처럼 보입니다.

    정보 | AMD Vega FE HBCC를 극한으로 올렸습니다.
    작성자 drchoi21 작성일18-01-13 05:43 조회998회 댓글7건
    http://www.hwbattle.com/bbs/board.php?bo_table=vga&wr_id=205630&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hbcc&sop=and
  • ㅇㅇ 2019/12/17 01:43 # 삭제

    콘솔에는 필요 없는 기술입니다
  • HBCC 2019/12/17 09:50 # 삭제

    충분히 쓸만한 기술입니다. 메모리 값은
    GDDR 32GB > GDDR 8GB + DDR 32GB
    입니다. 같은 값에 더 많은 램, 또는 같은 용량을 더 싼 값에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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