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산업의 고민 디스플레이 이야기

TV 사업 속앓는 삼성, QD 주력화 어렵고 QNED는 뜬구름 (IT조선)

사실 코로나가 없었으면 삼성이 이정로도 몰릴(?)일은 없었을 것 입니다.

원래라면 LCD 산업의 구조조정이 있다치더라도 패널 가격의 급격한 상승장은 없었을 것이고, 중국 패널 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은 낮았습니다. 차이나스타 같은 곳에 LCD 라인을 확실하게 확보하고 느긋하게 QD디스플레이건 마이크로 LED건 QNED건 연구해서 싼 LCD를 마켓팅 파워로 이익율 높게 잡아서 가고 다음에 프리미엄을 추구할 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뭐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부족으로 가격의 상승 덤으로 LCD 패널 수요가 늘면서 패널 제조사들의 협상력 강화.. 거기다가 경쟁사의 OLED 패널 증산까지 여러 일이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원래라면 느긋하게 준비해도 될 문제들이 큰 압박으로 다가왔습니다.
QD디스플레이는 OLED를 디스했다보니 뭔가 이건 아닌데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마이크로 LED는 언제 양산성이 오를지 모릅니다. 언젠가 준비한다는 QNED같은 퀀텀닷 발광 소자는 그냥 언젠가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문제들이 같이 터지진 않는데 이게 같이 터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OLED TV 같은 신기술의 영역을 빨리 안 간것은 결국 기존 LCD기반으로 마켓팅 분칠으로 잘 나갔기 때문이었고 잘 나다가보니 딱히 빠르게 준비할 필요가 없었을 뿐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네요. 과연 삼성전자 TV 사업부(VD)가 어떤식으로 위기를 넘길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위기같은건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덧글

  • muhyang 2021/06/01 00:21 # 답글

    괜히 바라지도 않는 독점이 5년 넘게 이어져 오는 게 아니란 말이지요 (...)
  • 로리 2021/06/06 19:08 #

    사실 그렇죠
  • Fedaykin 2021/06/01 00:46 # 답글

    정말 마케팅의 힘인지...안방에는 oled 거실에는 qled 하면 된다, 이런 말까지 도는거 보면 참 대단하긴 합니다.
  • 옴니아 2021/06/01 02:03 # 삭제

    삼성 선전부는 옴니아를 아이폰 대항마로 팔아먹은 곳입니다.
  • 로리 2021/06/06 19:08 #

    뭐 대단하죠 ^^
  • Sharpness 2021/06/21 09:18 #

    마케팅의 힘이 아닙니다. 직접 두 매장이 있는 대형마트에 가보세요. LCD는 무조건 안좋다는건 심각한 편견입니다.
  • 옴니아 2021/06/21 15:28 # 삭제

    매장 가 보니 화질이
    LG 제일 싼올레드 > 삼성 제일 비싼 TV
    입니다. LCD는 번인과 밝기 말고는 (거의) 무조건 올레드보다 안 좋아요.
  • 옴니아 2021/06/21 15:28 # 삭제

    나란히 전시한 걸 보면 이렇습니다. 심지어 명암비 덕인지, 실제로는 더 어두운 올레드가 더 밝아 보입니다.
  • 옴니아 2021/06/01 02:09 # 삭제 답글

    그런데 삼성이 퀀텀 어쩌구로 말장난을 자꾸 해서, 대체 어떤 단어가 뭘 가리키는지 모르겠네요. 링크 기사에 나오는 단어가
    QNED, QD디스플레이, QLED
    등인데요. 그나마 QNED 설명은 있네요.
    "QNED 기술은 나노로드라고 부르는 긴 막대기 모양의 청색 LED를 발광 소자로 삼는다. 무기 소자가 빛을 내는 구조로, 이론상으로는 유기 화합물을 채용한 OLED와 대척점을 이룬다. 긴 수명과 적은 잔상(번인), 낮은 전력소모가 장점이다. 생산 원가도 QD디스플레이 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드에 대응하는 진짜 자발광은 QNED라고 부르나 봅니다. 그러면, QD디스플레이, QLED 등은 또 뭔가요?
  • 로리 2021/06/06 22:15 #

    QD 디스플레이는 QD-OLED 이야기이고 QLED는 뭐 LCD죠
  • 옴니아 2021/06/06 23:35 # 삭제

    QNED와 QD-OLED 둘 다 자발광이네요. 어떻게 다른 건가요?
  • 협이 2021/06/09 03:53 # 삭제

    소자가 다른겁니다 QNED는 무기물 소자를 쓴거고 QD-OLED는 유기물 소자를 쓴거죠 그래서 무기물소자쓴것이 수명이 더오래간다? 인데 현실에선 OLED처럼 양산화도 못해고 실현가능성이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 옴니아 2021/06/09 20:19 # 삭제

    그러면,
    QNED > QD-OLED >> QLED
    네요. 하지만 삼성은 앞의 2개는 양산을 못 하고 있고요.
  • 녹화 2021/06/01 09:51 # 삭제 답글

    조금은 덕을 볼지도요.
    아이패드 올레드 탑재 -> 중소형 올레드 생산 늘고 싸짐 -> 타블렛이나 노트북에 올레드 많이 쓰임 -> LCD 수요 줄어듬 -> LCD 값 내림
    이라는 과정을 거쳐서요.

    애플, 아이패드에 OLED 채택 확정...중소형 OLED 투자 기대
    입력2021.05.31. 오후 4:02
    수정2021.05.31. 오후 5:38
    윤건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2947897
  • 로리 2021/06/06 22:16 #

    두고는 봐야죠
  • PPOI 2021/06/02 15:19 # 답글

    그냥 LG가 한 것 처럼 대형 OLED에 잠시라도 편승했어야 했습니다. 괜히 그간 대형 OLED 관심 없는 듯이 굴면서 퀀텀닷 필름 씌운 LCD로 안일하게 장사해 오다가 이런 악재 때문에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 거죠. 퀀텀닷 기술 좋은 거 아는데, 실상은 OLED보다도 훨씬 더 개발에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점과 막상 기술 완성이 된다 해도 그 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쓸만하게 되기까지 또 시간이 걸릴테니(OLED가 자리잡을 때까지 LG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지금 당장 프리미엄 제품을 퀀텀닷으로 만들 수는 없는 상황이니 참... 결국 그 동안 삼성은 LCD 갖고 무사안일하게 경영해 온 결과니, 까먹은 시간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겠죠. 지금이라도 LG에게 부탁해서 OLED 패널 들여와 삼성에서 프로세싱한 제품으로 파는 게 그나마 나은 해결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 2021/06/02 23:11 # 삭제

    삼성은 대형 OLED 양산에 실패했다고 봐야 합니다.
    삼성에겐 LG의 WOLED 같은 대형 OLED 양산할 무기가 없기 때문이겠죠.
  • 옴니아 2021/06/03 07:18 # 삭제

    삼디가 최고존엄으로 짱 먹는 소형 올레드를 크게 만들 수는 없나요? 하긴 이제 겨우 타블렛이나 노트북에나 들어가는 걸 보면, 못 키우는 까닭이 있나 보네요. 대체 왜 크게 못 만드나요?
  • 로리 2021/06/06 22:17 #

    PPOI > 뭐 그래도 삼성이 워낙 이빨까기 잘해서 잘 팔긴 할 껍니다 ^^

    옴니아 > 소형 OLED기술을 이용해서 대형 OLED 만들기로 했는데 결국 소형과 대형은 너무 요구조건이 달라서 수율이 나오지 않아서 실패했습니다.
  • 옴니아 2021/06/06 23:37 # 삭제

    하긴 엘쥐는 소형 올레드를 잘 못 만들지요. 엘쥐는 삼성보다 떨어지긴 해도 소형을 어떻게는 만드는데, 삼성은 대형을 아예 못 만드네요.
  • 방빼기 2021/06/04 10:31 # 삭제 답글

    [단독] 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용 LCD 철수…“하반기 생산 완전 중단”
    올해 초부터 생산량 90% 줄여
    TV용 등 기존 계약 물량 일부만 생산
    1분기 전 세계 출하량, 전분기 대비 8%↓
    윤진우 기자
    입력 2021.06.04 06:00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에 계약된 물량 외에는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철수를 본격화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니터용 LCD 생산량을 기존과 비교해 90% 이상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모니터용 LCD 계약이 체결된 물량까지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패널을 생산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노트북용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하는 등 모니터용 LCD 패널 생산의 빈자리를 채워나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올해 노트북용 OLED 패널을 10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고, 지난달에는 OLED가 탑재된 삼성전자 노트북이 실제 출시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가 중심인 노트북용 패널 시장에서 OLED로의 전환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모니터용 LCD 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6/04/M6PU3JC7QVDTVNOBOT7ERK4ESI/
  • 방빼기 2021/06/04 11:29 # 삭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생산을 연장했지만, 이는 주로 TV용에 해당한다”며 “모니터용 LCD 생산은 철수했다고 보는 게 맞다”라고 했다.
  • 방빼기 2021/06/14 10:21 # 삭제 답글

    지금 제일 좋은 방법은, 엘쥐 올레드 사다 쓰는 거겠네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후나이 등등 일본 회사들도 쓰니까, 덜 쪽팔릴 겁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9 대표이글루_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