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방의 TV 구입기 - 더함 우버 50인치 TV 디스플레이 이야기



원래 어머니 방에는 32인치 삼성 TV가 있었습니다. 이걸 계속 바꾸고 싶었는데... 잘 나오는것을 어머니가 바꾸지 말라고 하셔서 계속 쓰고 있는 형국이었습니다. 드디어 32인치 삼성 TV가 약간 골골한 느낌이라 바꾸려고 여러 목록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100만원 정도에 49~55인치의 삼성이나 LG 제품군을 노렸는데.. TV보다 저희 집 냉장고가 먼저 가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TV는 32인치로 만족하시는 어머니가 냉장고는 까다로우시더군요.. 돈 좀 크게써서 예산이 50만원으로 줄어버렸습니다(...) 결국 중소기업 TV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제품을 보다가 알게 된 것이 더함 우버 AMG UA501UHD 리뷰 | 돌비비전, 애트모스 지원하는 4K 스마트 TV (DVD프라임) 라는 DVD프라임의 리뷰였습니다.



적당한 크기와 가격, 화질적 부분에서는 별거 없는 패널이지만 미디어텍의 MT9612 SOC는 그래도 최신 칩셋이고 돌비비젼이나 AV1 디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OTT서비스 같은 쪽도 오래갈 수 있겠다는 계산도 있었습니다.



슬림 베젤을 사용하지만 어차피 슬림 디자인은 기대를 안 해서 역시 좀 두껍습니다. 어머니 방에 놔두는 구성이 어차피 슬림형을 필요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에게는 전혀 불만이 없는 사항이긴 합니다. 설치를 제가 했기 때문에 혼자 끙끙 거리긴 했지만 말이죠.



리모콘은 그냥 평범합니다.
만듦새도 나쁘지 않고 큼지막하게 기능 표시 되어 있는 것이 차라리 이건 대기업 제품보다 나아 보이더군요. 아쉬운 부분은 다른 것보다 숏컷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OTT같은 쪽 보다가 외부 셋탑박스 작동하려면 외부입력 누르고 다른 HDMI 를 찾아야 한다는 점 아닐까 하더군요. 각 버튼에 기능이나 앱 숏컷을 넣었으면... 생각을 합니다.



이노룩스의 4K 패널 자체는 350cd의 밝기에 한계는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자산어보같은 흑백 영화를 봐도 크게 디테일이 떨어지는 것을 못 느끼고..



컬러 표현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제 계측은 안 했지만 돌비비젼 표현시에 광색역은 아닌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요. 사실 기본 밝기가 크지 않고 밝기를 못 따라주면 명암비를 이용해서 HDR 디테일을 챙겨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디밍없는 일반 VA패널로는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이 부분이야 실제 사용자인 어머니가 전혀 상관없어 하는 부분이라 저에게는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요.



다만 시야각은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어머니 방 환경 때문에 항상 정면이라 별 문제가 없었지만 거실 같은 쪽에 놔둘 분은 좀 고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40만원 초반 제품에 뭘 더 말하긴 어렵습니다.
1인치당 만원도 안하는 것인데... 이 정도 화질에 비싼 돌비비젼 + 애트모스 + DTS 라이센스비용 생각하면 충분하죠. 여로모로 잘 만든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미디어텍 SoC에서 처리하는 모션 보간 기능도 나름 괜찮고(딱 몇년전 대기업 그냥 스무드하게만 만드는 모션보간 같지만) 안드로이드11 기반이라 여러 앱들도 많고 말이죠.

싸고 크고 그리고 OTT서비스들 카달로그 스펙적으로 만족하며 볼 수 있는 그런 TV입니다. 이 정도면 스마트폰 1/3, 1/4 가격인데 집에 하나 놓고 가끔 OTT서비스 같은거 보시는데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아주 만족해서 보시니 저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덧글

  • 이지리트 2021/11/29 20:29 # 답글

    어머니에게 tv는 뭐 잘나오고 잘들리면 그만이지만 냉장고는 매우 중요하죠.
    하나만 불편해도 모든게 불편해지니까요.
  • 로리 2021/11/29 22:42 #

    엘지 오브제는 비쌉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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