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A 새로운 표준 ClearMR .. 너무 늦었지만 그럼에도 이제 시작 디스플레이 이야기

VESA wants ClearMR certification to replace displays' response time spec (플랫패널스HD)



여러 디스플레이 규정을 만드는 VESA 에서 정말 이제야 이게 나오냐 하는 규격이 발표되었습니다. 뭐냐면 ClearMR 이라고 디스플레이의 영상에서 잔상이나 흐림을 측정하는 규정입니다. 그런데 ClearMR 이라고 하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10년전에 삼성이 3DTV를 홍보할 때 나온 그 단어가 여기에 나오는 것인데... 함 복잡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어쩔 수 없는 것이 사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정지 해상도와 동적 해상도 둘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는 디스플레이는 해상도(resolution)를 지니고 있습니다. FHD니 4K니 8K니 하는 것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많은 픽셀이 있어서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해상도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 해상도는 고정 해상도일 뿐입니다. 실제로 많은 디스플레이는 그 해상도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디스플레이이가 보여주는 것은 정지화면인 사진이 아니라 움직이는 영상이고 화면이 움직일때 디스플레이의 소자가 그걸 따라가지 못해서 이미지가 흐려지는 현상(모션블러)이나 혹은 빠르게 이미지를 따라가게 만들려다 잔상이 생긴다던가 하는 문제들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4K니 해도 실제 TV의 영상 해상도는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의 CMR 같은 것은 그런 줄어드는 해상도를 여러 방법으로 줄였다는 것을 어필한 규격이었는데... 위의 설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런 설명이나 이미지가 어떻게 인지되는지 설명하는데 공이 너무들어가서 결국 망한 규격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션 해상도를 측정해서 뭔가 기준을 세워보려고 했던 것은 파나소닉도 있었는데..

APDC、TVの動画性能を評価する新方式を開発-「フルHD動画解像スピード」で最高値を定量評価 (와치 임프레스)

이런 걸 했지만... 실제적으로 뭐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 해서 망한 규격이 되었습니다.

좌우지간 기본적으로는 저 APDC라고 불리는 기사에 나온 측정 방식을 VESA도 쓸껍니다. 특정한 측정용 동영상을 띄우고 그걸 고속카메라로 찍어서 해당 이미지가 얼마나 선명하게 유지되는지 말입니다. 측정법도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식도 이게 직관적이 어렵다보니 이번 VESA의 규격도 시장에 쉽게 안착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다른 문제도 있는데..



기사에도 지적하고 있지만... 이 규격이 정말로 현실을 잘 반영하는지 문제도 있습니다.
LG의 LCD 모니터 중에 32GQ850, 27GP850 같은 제품들이 48GQ900 OLED 게임용 모니터와 동일한 ClearMR 7000 으로 표기되는 점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와 LCD랑 OLED 랑 같네!!! 생각하겠지만.. 모두 알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 말이죠. (이게 기술적으로 설명할 수는 있는데 너무 길어지니 다음에 ^^;;)

여러 문제들도 상당하고 소비자의 인식도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규격이 나오고 사람들에게 퍼지고 그래서 더 많은 제품들이 기술적 발전을 얻었으면 합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9 대표이글루_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