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주 DAC를 공짜로 얻다. A/V 이야기



친구를 잘 둔 덕으로 메이주의 USB-C 타입 꼬다리 DAC를 얻었습니다. 삼성의 USB-C 타입 DAC도 매우 잘 쓰고 있지만, 기분상 출력부족(?)을 느끼고 있었다보니 덤으로 항상 노트북에 달고 있을 놈이 필요해서 메이쥬의 DAC 타입을 구하려 했는데 친구가 남는다면서 하나를 줬습니다. 그야말로 친구 잘 둔 덕에...



OPAMP모듈이 있는 PRO 모델은 아니고 그냥 일반 모델입니다만, 스펙상으로 그냥 넘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러스 로직의 CS43131을 사용해서 32bit/384kHz의 PCM 분해능과 DSD 64/128 도 지원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작은 놈이 2Vrm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새거가 아닌데다가 그 친구도 아주 잘 써서 상태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원래 내부를 보여주는 투명창도 투명도를 좀 잃은 상태이고...성능상 이상은 없으니...



시청에 쓰인 헤드폰은 찍기 귀찮아서 박스만...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젠하이저 HD600은 300옴, 오디오 테크니카의 R70x는 470옴으로 이런 꼬다리 형태의 제품이 잘 작동되는지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사용해보았고, 덤으로 저항값이 낮은 40옴이던가.. 하는 WH-1000XM4 를 사용했습니다.(사실 XM4는 특성상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

삼성 꼬다리는 약간 볼륨 조절에 여유가 없다는 인상이었는데.. 메이주로 되면서 그냥 아주 큽니다. 다만 중국제 DAC는 왠지 모르겠는데 소리가 너무 차갑달까.. 토핑 사용할 때 그 감각이 메이주도 같네요.(다만 이런 플라시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DAC쪽이 훨씬 듣기 편한 느낌? HD600이나 R70x나 둘 다 모니터 성향이 강하다보니 이런 특성이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소니는 그냥 뭐 차이 몰겠어요... ^^;;;;

어찌되건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아주 높은 볼륨으로 고음질 하이레조 파일을 잘 쓸 수 있으니 여로모로 참 좋은 세상이다 싶었습니다. 다만 몇가지 문제도 있었는데.. 32비트 384kHz 모드로 윈도우에서 맞춰놓으니 찍찍 하는 이상한 잡음이 음악 듣는데 들리는 문제가 벌어졌습니다. 이건 제가 24bit 192kHz로 다운을 하니 문제가 없어졌는데(일단 제가 가진 고음질 파일이 딱 저거라) 이유를 모르겠네요.

두번째의 문제는 미칠듯한 발열입니다... 2시간 정도 음악 테스트 하다가 노트북에서 뽑는데 손데이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뜨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DAC와 앰프모듈이 다 있다보니 벌어지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은 출력이 메이주의 반절이다보니 저런 상황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많이 놀랐습니다.

현재는 메이주 말고도 이런 형태의 DAC들이 많고, 아무래도 고임피던스의 고음질 헤드폰을 노트북과 쓰실 분들은 이런 제품군을 구입하는게 마음에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모두 즐거운 음악 감상 시간을...


덧글

  • 기술발전ㅂ 2022/10/09 22:09 # 삭제 답글

    저런 크기로 높은 임피던스 헤드폰 구동이 되다니! 값도 2만원도 안 될 듯 한데요. 기술 발전이 놀랍네요.
  • 로리 2022/10/09 22:30 #

    다만 발열은 너무 심했기에 좀 더 여유있는 디자인을 써야 겠더군요
  • Avarest 2022/10/11 11:52 # 답글

    중국제 앰프들 소리가 대부분 그런 것 같더군요.
    저도 몇가지 써봤는데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 로리 2022/10/11 13:48 #

    좀 신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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