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올 줄 알았지.. 팬톤 유료화.. IT 이야기



컬러관련으로 유명한 여러 표준안이나 방법이 있지만 뭐라고 해도 디자인 인쇄 업계에서 보면 팬톤의 영향력이 강력합니다. 예전부터 어도비의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컬러 선택지에서 팬톤 라이브러리를 제공해왔고, 지금 사용하는 컬러의 팬톤 컬러 변환 같은 것도 지원해왔습니다만... 팬톤 커넥트로 변환하면서 유료화 되더니... 결국 포토샵에서 팬톤 라이브러리 컬러 전체가 유료화 되었습니다.

무려 구독제 신청을 해야지 팬톤 라이브러이가 오픈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일이 올 것은 예상되긴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컬러 변환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저런 통합 컬러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유료화 떡밥은 돌고 있었고, 작년에 유료 서비스가 되더니 이젠 포토샵에서 컬러 라이브러리도 구독제가 되어야 풀리게 된 것이지요.



어찌보면 팬톤의 수익은 저 표준화된 컬러에 넘버링을 하고 그 컬러의 RGB와 CMYK 값을 적어서(저 표시면 다 있습니다) 그 컬러북을 파는 것인데 이걸 디지털 라이브러리도 팔겠다...라는 것이죠. 구독제로 말이죠! (사실 저 컬러북도 인쇄물이니 객년변화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이 쎕니다. T_T)

이것 때문에 반다블랙을 깠던 스튜어트 셈플 아저씨는 프리톤이라고 팬톤 라이브러리와 거진 같은 컬러 팔레트를 프리톤이라고 공개도 하곤 했습니다. 다만 팬톤의 사용용도란게 컬러 일관성을 위한 라이브러리의 표준화 공유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상업 사용은 애매해서 까는 용도지 의미는 약하지 않나 하네요.

이런 일이 올 줄은 알았지만 정말로 오고 말았습니다.

사이버 펑크가 남의 일이 아닌...


PS. 그런데 사실 좀 웃긴건... 무형의 재화를 만드는 디자이너나 예술쪽 분들이 저런 무형의 표준 산업 관계의 비용에 청구에 대해 불만은 가진다는거... 결국 무형의 컨텐츠나 상품을 인정하라고 하지만 자신의 것이 아닌 남의 것에 가치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렵달까?

PS2. 그렇다고 팬톤이랑 어도비가 미친짓을 안한건 아닙니다... T_T



덧글

  • 구독 2022/10/30 23:31 # 삭제 답글

    HDR 규격도 그렇고, 업계 표준을 일개 기업이 주무르게 놔두는 게 신기하네요. 그냥 국제 표준을 만들면, 모두가 편할텐데요.
    그런데 저 책이 계속 바뀐다면, 색-숫자 대응이 달라지는 건가요? 이러면 표준으로 쓸 수 있나요?
  • 로리 2022/10/31 08:41 #

    팬톤이 언제 설립되고 움직였는지 보면 왜 반쯤 표준이 되었는지 납득하실껍니다. 당연하겠지만 RAL같은 유럽규격이니 하는 국가 표준 색체계도 있고요.

    책은 객년변화 때문에 바뀌는거고 색하고 숫자는 같습니다. 저기서 다른 색이 추가되거나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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