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해서 친구하고 이런 저런 말이 오갔습니다. 녀석의 논지는 HTML규약이라는 표준을 어기고 있는 익스플로러는 사용해서는 안 될 물건이라는 것이었죠. 그러면서 싸움이 난 것은 바로 표준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국제규약이 어떻던 혹은 뭐가 어찌되건 전 표준이란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갖춘 놈이 표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터법이나 NTSC같은 것은 좀 다릅니다만....) 표준이란 것은 전쟁입니다. 작은 표준의 차이에 의해서 수많은 일이 벌어지고는 합니다. DVD표준도 DVD-A와 SACD간의 분쟁도 DVD-R의 경우에는 RAM에 -에 +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DTV의 표준도 그렇고 요즘 이야기가 되고 있는 RFID라던가 스마트폰의 OS문제도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표준은 전쟁입니다.
넷스케이프의 몰락 아니 표준 HTML규약의 몰락은 단지 익스플로러 때문은 아닙니다. 그들이 정말로 표준은 이끌고자 하였다면 마이크로 소프트의 익스플로러와 액티브 X이상의 쉬운 개발환경을 제공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표준을 따르도록 하는 강제력을 발휘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MS의 익스플로러와 액티브 X는 가장 높은 순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은 그렇지 않다! 라고 주장하는 분도 계신 줄로 압니다만... 우리나라가 특별히 더 심할 뿐이지 외국역시 익스플로러에만 지원되는 환경으로 만들어진 홈페이지들이 더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보안의 이야기를 합니다.
확실히 보안이 문제이긴 하죠. 익스플로러의 액티브 X는 물론 위험한 기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웨 사이트에서 사용자를 조작할 수많은 권한을 줬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액티브 X는 가장 편리한 개발도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간과하는 웹을 아름답게 만드는 수 많은 기능적인 부분을 정말로 손쉽게 만들어 줍니다. 익스로는 한줄로 코딩을 끝낼 수 있는 것을 다른 브라우져는 수십 줄이 필요하다하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들이 표준을 어기고 있다라고 주장하기 전에 더 편리한 작업환경과 그것을 알릴 방법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그것을 하지 않고 단지 익스플로러가 표준을 어긴다 라고 한다면 비익스 규격들 아니 실제 표준의 HTML규격들은 몰락할 것이라고 봅니다.
표준이 될려면 뭐라고 하던간에 점유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표준은 전쟁이니깐 말입니다.
짤방은 윤민혁님의 소설의 히로인인(?) 파이어 폭스...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져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끌려 왔음..-_-;





덧글
hidezero 2004/08/15 12:37 # 답글
남자의 로망인 셔츠 온리 군요.좋습니다! 좋아요!
계란소년 2004/08/15 13:07 # 답글
유저의 선택이 표준이죠. 위원회가 뭘 표준으로 정하든 간에.
魔神皇帝 2004/08/15 16:06 # 답글
뭐.. 사용자를 만들지 못해 죽어버린 베타타입의 비디오 테잎도 있고..쓰는 사람이 많게 되는게 결국 표준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로리 2004/08/15 16:31 # 답글
hidezero > 팬티도 입었는데요^^;;;계란소년 > 네.. 그렇죠. 많은 분들이 간과하지만 점유율에서 이긴 놈이 표준이 될 뿐이죠. 사실 넷스케이프의 몰락에는 스스로의 유료화 정책의 문제도 있었거든요. 당시 야후를 소유하고 있었던 넷스케이프의 경우 유료화를 하지 안아도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섯부른 유료화와 익스플로러의 개발자지원 및 번들화 이런 것들이 모여서 져버린 것이죠.
魔神皇帝 > 어찌되었건나 표준은 전쟁이니까요...
윤민혁 2004/08/15 17:23 # 삭제 답글
셔츠 온리라는 게 반드시 남자의 로망까지는...;